[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에 16~17시간 정도 잠을 자며 규칙적인 수면 주기 없이 먹고 자는 것을 반복한다. 생후 1~2개월쯤 되면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가누고 자신의 손을 가지고 놀기도 하며 3~4개월쯤에는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 빨거나 뒤집기를 시도한다.
이 시기 아기들은 하루 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데 성장할수록 자지 않고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생후 1~3개월 아기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4~8개월 아기는 2~3시간 정도 자지 않고 깨어 있을 수 있다.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고 있는 아기를 보면 엄마들은 문득 '아기와 뭘 하면서 놀아줘야 되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처음에는 아기와 눈을 맞추고 엄마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는 것,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안고 토닥여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아기를 위해 무언가가 더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장만하는 것이 초점책과 모빌이다. 시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0~2개월 때는 명암 대비가 뚜렷한 흑백 초점책이나 흑백 모빌을, 이후에는 색이 들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초점책과 모빌은 아기의 시각을 자극해 시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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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브릭스 빙글빙글 바람개비 아기체육관[사진=하베브릭스] |
생후 3~4개월부터는 손으로 만지고 발로 차면서 놀 수 있는 아기체육관을 많이 사용한다. 국민 아기체육관으로 불리는 하베브릭스의 '빙글빙글 바람개비 아기체육관'은 아기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 아기의 첫 장난감으로 제격이다. 특허받은 초점 바람개비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빌 인형, 소리 자극을 주는 피아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기의 수면을 위해 30분 동안 연속으로 재생되는 백색소음과 네 가지 버전의 자장가를 탑재하고 있다.
그중 초점 바람개비는 흑백과 컬러, 양면으로 제작돼 발달 시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기가 장난감을 당기면 천천히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돼 아기의 팔 힘을 키우면서 동시에 초점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이다. 모빌의 종류에는 찰랑찰랑 소리와 돌기가 아이의 청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거울&비즈 양면 모빌과 꽃 모빌, 손으로 잡거나 다른 장난감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형 장난감인 꿀벌 모빌 등이 있다.
아기의 발 쪽에는 발로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사운드와 불빛이 나오는 피아노가 설치돼 있다. 피아노는 나중에 아기가 앉아서도 놀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네 개의 피아노 버튼, 두 개의 놀이 버튼과 자장가 버튼을 통해 총 18곡의 동요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매트는 폭이 60cm로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해도 남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간편한 폴딩 방식으로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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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루 시터 똥 바운서[사진=마마루] |
아기용 흔들의자인 바운서도 필수 육아템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우는 아기를 달래거나 아기의 소화를 돕기 위해, 잠시 혼자 놀게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마마루 시터 똥 바운서는 아기의 몸짓에 의한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통해 아기가 스스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다. 아기가 손짓, 발짓을 하며 놀 때 바운서에 탄성이 생겨 움직이므로 아기의 균형 감각과 운동 신경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마마루 시터 똥 바운서는 50일 이후의 신생아부터 아기가 똑바로 앉기 전(몸무게 3.5~9kg)까지 바운서로 사용이 가능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주변의 도움 없이 앉는 법을 배운 이후에는 패브릭 시트를 반대로 돌려 어린이(9~13kg) 흔들의자로 활용할 수 있다. 100% 면으로 제작된 이중 메쉬 커버와 변형이 없는 너도밤나무, 탄성이 좋은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이동용 보관 가방이 있어 편하게 보관 및 운반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네이비, 베이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단, 바운서는 수면을 위한 요람을 대체할 수 없으므로 바운서에서 아기가 잠든 경우 수면 장소로 옮길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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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루 에일린 휴대용 오토폴딩 유모차[사진=마마루] |
신생아용 유모차도 없어서는 안 되는 제품이다. 아기를 키울 때 집안에만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산모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신생아 유모차가 있다면 아기를 태우고 가벼운 산책 정도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너무 어려 외출이 어려울 때는 집 안에서 유모차에 태워 놀아주거나 유모차 차양막을 내리고 밀어주면서 아기를 재우는 엄마들도 많다.
디럭스와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중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마마루 에일린 휴대용 오토폴딩 유모차에 주목해 보자. 이 유모차는 디럭스의 견고함과 휴대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원터치 오토 폴딩 기능이 있어 누구나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으며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유모차를 세워둘 수 있다. 110도에서 180도까지 조절되는 미세 각도 조절 등받이는 어디서든 아이를 편안하게 재울 수 있게 하며 발 받침대도 등받이와 함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유모차 핸들의 높이가 107cm로 높은 편이어서 보호자가 허리를 과하게 숙이지 않아도 유모차를 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마마루 에일린 유모차는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나 무게는 8kg으로 안전하고 튼튼하게 제작됐다. 자외선 차단과 생활 방수, 통풍이 가능한 5단계 캐노피를 장착하고 있으며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감각적인 세 가지 컬러 옵션을 선보인다. 신생아부터 4세(25kg)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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