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체험] 우리 동네 목공체험 '2022 Woodism 목재문화 나눔축제'

김보미 엄마기자 / 2022-09-20 13:00:02
지난 17일과 18일, 엑스포 근린공원에서 열려
생활 속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진행
▲'2022 우디즘 목재문화 나눔축제'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대전 유성구는 목재친화도시 유치를 기념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전민동 엑스포 근린공원에서 ‘2022 우디즘 목재문화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유성구와 충남대학교 소속 (사)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나무를 사랑한 사람, 사람이 사랑하는 나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목재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때늦은 무더위로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였지만 축제가 열리는 엑스포 근린공원은 목재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한 가족들로 북적였다. 아이들도 더위를 잊은 채 목공 체험에 몰두했고 다양한 목재 장난감 놀이를 즐겼다.   

▲아이들이 나무조각을 이용해 성을 쌓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시민들이 체험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아이들이 나무총으로 과녁을 맞추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나눔축제는 여러 목공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우디즘 마켓 행사와 아이들이 나무로 만든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체험존 '나무야 놀자' 등으로 구성됐다. 

우디즘 마켓에서는 전문 목공인들의 작품을 감상·구매하거나 △원목 도마 만들기 △목걸이·팔찌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나무시계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 △나만의 나무 카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목재를 가지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나무야 놀자' 체험존은 △우든볼퍼터 △우든볼풀 △나무조각 넘어뜨리기 △기차놀이 등 어린이들이 나무의 향과 질감을 느끼면서 놀이하는 공간과 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게임을 해 볼 수 있는 생활 속 목재를 이용한 목재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유성재즈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특히 18일에는 강석구 (사)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 소장의 환영사와 함께 정용래 유성구청장·이상민 의원·조승래 의원·임상섭 산림청 차장의 축사가 진행됐고, 더불어 유성재즈악단의 신나는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우디즘 뮤직 페스티벌 등의 메인 행사가 진행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목재 친화도시 유성을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목재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목재문화 나눔축제를 찾은 전씨는 "가을에 찾아온 늦더위로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르기가 힘들었지만 워낙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아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재미있게 놀았다"며 "아이들이 목재 체험을 하는 동안 어른들은 멋진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고,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다음 행사 때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산림청 주관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총 사업비 50억 원으로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유성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사업과 함께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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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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