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운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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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역 역사 내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홍보관[사진=김보미 기자]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지하철·기차 등 철도를 달리는 교통수단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있다. 시작은 기차 모형의 장난감 놀이인데 이 놀이가 점점 발전해 실제 기차를 보러 가는 것으로, 다음에는 직접 타보는 것으로까지 이어진다.
이 아이들은 무궁화호·새마을호·KTX 등 기차를 종류별로 타보고 그 차이를 탐구하는 것을 즐기며 지하철을 노선별로 타보고 노선의 색깔, 역 이름, 안내방송의 음악 등을 줄줄 외운다. 이런 아이들을 우리는 '지하철 덕후' 혹은 '철도 덕후'라고 부른다.
지하철·기차 등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7호선 반포역 역사 내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홍보관을 방문해 보자.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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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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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기관사 체험을 해볼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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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해보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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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에 전시된 하저터널 모형[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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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3호선 신형 전동차 모형[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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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지하철 개찰구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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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게임을 해볼 수 있는 또타오락실[사진=김보미 기자] |
체험관에서는 △영상교육 △전동차 운전 체험 △지하철 화재 VR 체험 △심폐소생술·AED·안전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기관사 체험은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
홍보관에는 서울 전역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지하철의 노선도와 △지하철 건설 △지하철 운영 기록물 △지하철 사고 △현재와 미래의 안전시스템 등이 전시돼 있다. 지하철 모형과 지하에 지어진 역사의 모습, 예전의 지하철 개찰구 등을 볼 수 있고 지하철 게임을 할 수 있는 '또타오락실' 코너도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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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역 대합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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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N스케일 모형 전동차를 운행시켜 볼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체험·홍보관과 더불어 '덕후역 대합실'이라는 재미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곳은 철도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지하철 문화를 체험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N스케일 모형 전동차를 운행시켜볼 수 있으며 동호인 애장품도 전시돼 있다.
디지털 시민안전체험·홍보관의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다. 체험관은 △오전 9시(비대면) △오전 10시(대면) △오후 1시(대면) △오후 2시 30분(대면) △오후 4시(대면)에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홍보관은 상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요금은 무료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서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초등학생·청소년·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관사 체험행사를 시행한다. 기관사와 함께 지하철을 직접 운행해 보고 방송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운전실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터널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7월 7~11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체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교통공사 승무지원처(02-6311-96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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