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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자연휴양림 숲길 산책로[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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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자연휴양림 매표소[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에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은 255헥타르(ha)의 광활한 면적으로 숙박동 7동과 야영 데크 42개소 등을 갖췄다. 생태탐방코스로는 어울림숲길 2.2Km, 숲길산책로 5Km, 차량순환로 3.8Km, 혼디오몽 무장애나눔숲길 670m와 서귀포시와 서부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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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자연휴양림 혼디오몽 무장애 나눔숲길[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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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영장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전국에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은 45개로, 제주에만 4개의 공립 자연휴양림이 있다. 그중 하나가 서귀포자연휴양림이다. 자연휴양림 방문객은 당일에 와서 숲을 산책할 수 있고, 캠핑 장비를 갖춰 방문해 야외 데크를 사용하거나 ‘숲속의 집’인 객실에 묵을 수도 있다. 대개 자연휴양림은 인기가 많아 금세 마감되지만 제주도는 섬에 위치해 다소 쉬운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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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산책로 입구[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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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고도 700미터에 위치해 시내보다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사진=김혜원 기자] |
제주에서 1년 살기를 하고 있다는 60대 A씨는 “경기, 강원 등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여기는 평일엔 자리가 난다”라며 “서울에 있는 자식들이 종종 와서 장비를 빌려 캠핑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서귀포 중산간에 있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은 매표소를 지나 차로 한참을 더 올라야 나온다. 야영장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자란 산속 깊은 곳에 있다. A씨는 “제주도 자체도 공기가 좋지만 해발고도 700미터에 있는 야영장 부근은 차원이 다르다”라며 “피톤치드에 둘러싸인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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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풍기피제분사기가 마련돼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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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관찰로 입구[사진=김혜원 기자] |
한편 서귀포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인 동백나무동(7실) 리모델링이 지난 8월 말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동백나무동을 수리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게 했다. 현재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용객은 새로 고친 자연휴양림 동백나무동에서 지낼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동백나무동 리모델링으로 시설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숙박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휴양림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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