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비자 만족도·브랜드 신뢰도 부문 수상해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유아용품은 아이의 하루를 함께하는 생활 필수품이면서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 발달시키고 싶은 부모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아이들이 먹거나 입을 제품 하나를 고를 때에도 기능과 가격, 안전성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꼼꼼히 따져본다.
특히 소비자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브랜드라면 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올해 역시 영유아 식품에서 유아 안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신뢰와 꾸준한 혁신으로 인정받은 브랜드들이 수상 소식을 전해 왔다. 그중에서도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을 동시에 사로잡은 브랜드와 제품들을 소개한다.
■ 비오비타, '국민 유산균'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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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동생활건강] |
일동생활건강의 비오비타는 지난 7월 '202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국민 유산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제품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전국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보조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등을 조사했으며 10인 내외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비오비타는 연령과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된 유산균 전문 브랜드다. 1959년 국내 최초의 영유아용 유산균 제품으로 시작해 60년 이상 이어진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유산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오랜 시간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비오비타의 가장 큰 강점은 낙산균·유산균·소화균을 결합한 비오비타 3종 복합균 포뮬러다. 이 중 핵심 균주인 낙산균은 장 내에서 부티르산을 생성해 장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90도의 고온에서도 90% 이상 생존할 만큼 열에 강해 따뜻한 물이나 우유, 이유식과 함께 섭취해도 유효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한다. 여기에 소화를 돕는 소화균과 장 환경을 개선하는 유산균이 더해져 장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바이오틱스 구성을 완성한다.
현재 비오비타는 △신생아를 위한 배배 유산균 드롭스D(액상) △비오비타 배배·배배 골드(1~3세) △비오비타 키즈·키즈 골드(4~12세) △비오비타 우리아이 쾌변젤리 골드 △비오비타 패밀리 유산균(12세 이상) △비오비타 미니정제 등 연령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오비타 배배골드와 키즈골드에는 비타민 D·B1·B2, 아연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함께 함유돼 있어 유산균과 영양 보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 엘빈즈, 프리미엄 이유식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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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빈즈] |
엘빈즈는 지난 9월 열린 '2025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대상'에서 이유식 부문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영유아 식품 업계의 독보적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한경비즈니스와 한국금융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미디어마케팅그룹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합리적 소비를 돕고 차별화된 고객 중심 가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학계·산업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전 기초 조사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총 29개 우수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으며 엘빈즈는 장기적인 신뢰와 꾸준한 혁신으로 프리미엄 이유식 시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7년 설립된 엘빈즈는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철학으로 삼아 아이 먹거리만을 연구해 온 영유아 식품 전문 브랜드다. 유기농 국산 쌀, 1등급 한우, 국산 채소수 등 엄선된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인공첨가물과 보존료를 철저히 배제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이유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엘빈즈 클래식 이유식은 국산 채소수로 맛을 내 아이들이 잘 먹는 이유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밥태기 극복 이유식으로 맘카페와 육아 커뮤니티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변화하는 영양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설계를 강화한 슈퍼핏 이유식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슈퍼핏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동물성과 식물성 6:4 비율로 설계해 다양한 단백질원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필수 아미노산 구성과 소화율까지 고려한 과학적인 설계로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엘빈즈는 제품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생산 시스템을 통해 모든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영양과 맛, 위생,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을 제공하는데, 이 같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엘빈즈가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 아누리, 안전한 베이비룸의 기준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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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누리] |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아누리는 올해 한국소비자만족지수(KSCI) 1위를 수상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경비즈니스와 한국금융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매년 소비자 만족도, 브랜드 신뢰도, 품질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에 수여된다. 아누리는 기능성과 디자인, 안전성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유아 안전용품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누리는 2019년 첫 제품인 플레이 베이비룸 출시를 시작으로 모던 베이비룸(2021), 쁘띠 베이비룸(2023), 모던 플러스 베이비룸(2024)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모든 제품은 아이가 놀이 중 다치지 않도록 안전성을 최우선해 설계됐으며 그중 모던 플러스 베이비룸은 기존 제품에 소근육 발달과 촉감 놀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시아계 아기의 성장 특성과 시야 확보를 고려해 울타리 간격을 8cm로 설계하고 아이가 쉽게 문을 열 수 없도록 특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아누리 매트 시리즈 역시 기술력과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마모성과 스크래치에 강한 논슬립 코팅 기술을 적용해 관리가 편리하고 특허받은 공기 순환 엠보싱 구조로 습기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고밀도 우레탄 100% 소재를 사용해 충격 흡수력과 층간 소음 차단 효과를 높였으며 자체 개발한 커넥터 시스템으로 매트 사이 틈을 완벽히 제거해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처럼 아누리는 기능적 안전성과 함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 디자인으로 부모들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육아 시장이 점점 세분화되고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요즘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은 신뢰의 지속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유아용품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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