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부스와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마련돼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제26회 보라매패밀리축제가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보라매공원 내 청소년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원래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우천으로 몇 차례 연기돼 지난 1일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속 열린 이날 축제에서는 흥미로운 체험 부스와 열정 넘치는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 공원을 산책 나온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했다. 축제장 옆 보라매공원 분수대도 때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
| ▲축제장 옆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
 |
|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
| ▲디지털 워터밤, 디지털 워터판! 체험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
| ▲룰렛을 돌리는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부스 체험으로는 △자원순환 분리수거 △나무팽이와 비즈 팔찌 만들기 △생명사랑 보관함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보람청음'의 풍선, 부채 만들기 △방 탈출 게임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종이접기로 천연 방향제 만들기 △디지털 워터밤, 디지털 워터판! 등이 마련됐다.
부스 체험은 서울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미디어홍보단, 보라매청소년운영위원회 '청출어람', 청개구리 기획단 '첨퍼', 마음풀기획단,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동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체험을 해봄과 동시에 올바른 미디어 사용 약속하기, 성 평등 바로 알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하기 등 의미 있는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
| ▲이벤트로 진행된 림보 경기[사진=김보미 기자] |
 |
| ▲주사위 굴리기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사진=김보미 기자] |
오후 1시 30분이 되자 앞마당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회자는 가위바위보·주사위 굴리기·림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아장아장 걷는 꼬마 아이가 림보 경기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준비된 경품은 조끼·티셔츠·양말·모자·신발·장난감 등으로 종류가 다양했다.
 |
| ▲리틀제스타난타의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
|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
| ▲동아리 블라스트의 댄스 공연[사진=김보미 기자] |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리틀제스타난타팀의 난타 공연 △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우쿨렐레 연주 △OVERSTREET·RUSH·레드플래닛의 밴드 공연 △Zero·블라스트·쇼콜라의 댄스 공연 등 동작청소년문화의집과 보라매청소년센터에 소속된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은 열띤 환호와 박수로 동아리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에 방문한 한 어린이는 "오늘 고등학생인 형이 밴드의 메인 보컬로 무대에 서서 형을 응원하러 왔다"며 "형이 오늘 실수 없이 노래를 잘해서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긴 한 육아맘은 "원래 날씨 좋은 주말에는 아이들과 보라매공원에 자주 나오는데 오늘은 이런 축제가 열려서 더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도 많이 하고 멋진 동아리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워했다. 밴드가 공연을 할 때는 남편이 더 신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재단법인 서울가톡릭청소년회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청소년 활동과 상담·보호·복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