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다양한 스포츠 체험 가능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코로나19·미세먼지·한파와 폭설 등 최근 급변하는 환경 변화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날들이 점차 줄고 있다. 바깥 활동을 하기도 어렵고 집 안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발걸음조차 조심히 옮겨야 하는 아이들.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놀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실내 테마파크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철 추위에 움츠린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기분 좋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볼베어파크는 씨엠지코리아가 2019년 7월 오픈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이 1년 365일 날씨에 관계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마음껏 체험해 보며 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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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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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스트 복싱장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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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램펄린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볼베어파크에는 축구·야구·농구·복싱·탁구·배드민턴·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볼풀장·카레이싱·에어바운스·디지털AR·VR·클라이밍·볼링슬라이드 등이 있는 챌린저&디지털존, 36개월 미만 아동을 위한 영유아존과 부모들이 쉴 수 있는 휴식&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부천점·기흥점·롯데몰 은평점·천안점 등 전국에 4개 지점이 있으며 지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그중 3호점인 볼베어파크 은평점은 대형 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가 매우 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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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배를 탈 수 있는 후룸라이드 시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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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시설인 하늘고래[사진=김보미 기자] |
은평점에서는 야구·축구·농구·복싱 등 14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오리배 후룸라이드와 천장에 붙어있는 레일을 따라 볼베어파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하늘고래 등 은평점만의 특색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영아 동반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실과 토들러존, 부모들의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무인카페,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키즈키친과 BHC 등이 있어 볼베어파크 내부에서 놀이와 식사, 그리고 휴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입장료는 2시간을 기준으로 △24개월 미만 1만 원 △24개월~중학생 평일 2만1000원, 주말 2만5000원 △고등학생 이상 7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다만 하늘고래와 같은 놀이시설을 이용하려면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볼베어파크 은평점에 방문한 이씨는 "지난 설 연휴 집에서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볼베어파크를 방문했다"며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오랜만에 땀을 뻘뻘 흘리며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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