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에 인기 많은 수상레저 체험 할 수 있어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미국 뉴욕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센트럴파크다. 인근 주민뿐 아니라 직장인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거나 달리기를 하러 혹은 구경을 위해 공원을 찾는다. 모래를 쌓고 다져 만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도 빌딩 숲 사이 자리 잡은 센트럴파크가 있다.
![]() |
▲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 해수 공원이다.[사진=김혜원 기자] |
![]() |
▲ 물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다 수로를 만든 해수 공원이다. 4만6200㎡의 넓이에 물길이 1.8㎞′나 된다. 물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곳곳에 유명 작가의 조형물들이 있어 공원을 더욱 빛낸다. 풍성한 나무, 아름다운 꽃으로 만발한 길은 걷는 재미가 있다.
센트럴파크는 선셋정원, 감성정원, 초지원, 산책정원, 테라스정원으로 구성됐다. 테라스정원에 있는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문보트, 플라워보트, 패밀리보트, 구르미보트 등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다. 연인에게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가,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신데렐라 호박마차를 본 따 만든 플라워보트가 인기다.
![]() |
▲ 신데렐라 호박마차를 본 따 만든 플라워보트[사진=김혜원 기자] |
![]() |
▲ 한 가족이 패밀리 보트에 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탑승시간은 30분으로 모두 동일하다. 요금은 구르미보트와 문보트는 3만9000원, 플라워보트 4만2000원, 패밀리보트 4만3000원이다. 평일에만 탈 수 있는 카누와 카약 등은 2만9000원, 선 채로 패들을 저어 나가는 SUP은 1만5000원이다. 연수구 주민이거나 탑승 인원수에 따라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
▲ 매표소[사진=김혜원 기자] |
![]() |
▲ 배에 탑승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사진=김혜원 기자] |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G타워 3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본다. 물과 어우러진 드넓은 센트럴파크 전경이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포스코타워에 가 보는 것도 좋다. 일몰시간에 맞춰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오르면 하루해가 저무는 풍경을 만나 볼 수 있다. 빌딩 숲에 하나씩 불이 켜지며 송도국제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이 시작되는 광경도 볼거리다.
![]() |
▲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내려다 본 송도국제도시[사진=김혜원 기자] |
![]() |
▲ 빌딩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사진=김혜원 기자] |
인천 송도의 센트럴파크를 방문한 학부모 A씨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가족과 함께 놀러 가기에 큰 무리가 없고, 자연 경관이 좋아 힐링 되는 기분이 든다"며 "경치를 구경하고 가족과 함께 보트타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