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베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육아 박람회다. 많은 양육자가 자녀를 위해 베페에 방문하는데 특히 예비 부모가 이곳을 찾아 출산 준비를 한다고. 지난달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도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심형탁, 사야 부부가 베이비페어에서 카시트와 유모차를 알아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페어엔 많은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데 이를 두고 방송에서 ‘예비 부모의 성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예비 아빠·엄마는 신생아 때부터 사용할 제품을 눈여겨봤다. 매트, 아동가구, 이불 등이다. 영유아매트 전문 브랜드 알집매트 부스엔 많은 부모가 몰렸다. 부스에선 매트뿐만 아니라 우들리베이비룸, 범퍼침대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직접 매트에 올라가 체험해 보는가 하면 범퍼침대와 베이비룸을 만져 보는 등 꼼꼼하게 살폈다. 알집 매트 관계자는 “매일 할인품목이 달라지는데 26일 목요일엔 베이비룸 전 품목, 27일 금요일엔 매트 전 품목, 28일 토요일엔 범퍼침대 전 품목을 박람회 할인가에 판매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베페의 장점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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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집매트 부스[사진=김혜원 기자] |
프리미엄 아동가구 브랜드 니스툴그로우에선 유아동을 위한 가구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신생아침대 에그에서부터 하이가드 유아침대 아이비 등이 전시돼 있었다. 수유의자와 하이체어, 유모차 등도 베페 특가로 판매했다. 특히 새로 출시된 아기 침대 네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네티는 신생아 때부터 3세까지는 침대로 그 이후엔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가구다.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매트리스 높이 조절이 가능해 아이의 발달에 맞게 로우·하이 스타일로 변형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바퀴가 달려 있고 사이즈가 크지 않아 부모가 있는 곳에 침대를 이동시켜 아기와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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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스툴그로우 부스엔 많은 유아침대가 전시됐다.[사진=김혜원 기자] |
니스툴그로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유아동을 위한 가구와 용품을 주로 소개했는데 책상이나 다른 아동가구를 찾는 고객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상은 ‘2024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서 초등학생 높이각도조절책상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한 데다가 모든 가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목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자녀 가구를 찾는 부모님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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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침구 브랜드 이지블랑[사진=김혜원 기자] |
아기 침구 브랜드 이지블랑도 베페에 부스를 차려 직접 소비자를 만났다. 이지블랑 관계자는 “이번이 베이비페어 첫 참가다”라며 “베페 이벤트로 30만 원 이상 구매시 파우치 또는 트림패드를 증정하고, 트래블백이나 파우치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자수를 1회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지블랑은 SNS 핫템인 이지블랑 자수 빈백과 원하는 두께 높이로 제작 가능한 범퍼가드, 그리고 고밀도 100수 원단이라 먼지가 없어 신생아에게 안성맞춤인 침구류 등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지블랑은 맞춤제작을 하고 있어서 2주에서 2주 반 정도 제작 기간이 있는 대신 요청 사항을 전부 들어줄 수 있고 아기가 사용하는 침대에 딱 맞게 제작할 수 있어 고객이 특별하게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수 서비스도 제공해 우리 아기만을 위한 제품이라는 특별함도 있어 인기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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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이 이지블랑의 범퍼가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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