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 청소년재단 박성숙 대표는 부천여성청소년(지방자치 단체 최초)을 이끌며 청소년 전문경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 광명시 청소년 재단 대표로 내정된 지 만 2년이 되어간다.
지난 2023년 3월 광명시 청소년재단 5주년을 맞이해 그룹별 비전 선포식으로 조직 체계는 물론 토론, 워크숍 등으로 직원이 한마음 되고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로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청소년재단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사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박성숙 대표는 “취임 당시 청소년재단이 독립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이다 보니 직원 교육, 근무조건, 연봉 등 문제는 있었지만 시와 조율된 상태였고, 기존 직원과 신입회원 간 갈등 등 경영시스템이 많이 정상화되어 경영 체계 정비와 직원들 한마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만 생각하고 지금껏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조직보다 직원들은 서로 챙기며 염려하고 자기만족도 높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도 높다“며 직원들에 대한 칭찬이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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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재단 박성숙 대표[사진=윤혜숙 기자] |
―2024년 전반기 사업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2024년 상반기 많은 사업들을 했지만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5월 난장의 특별한 청소년 축제에 청소년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어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까지,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치른 행사로 청소년들도 참여와 기쁨으로 보람을 느낀 행사로 아이들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나 역시도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이 대견하다.
또 청소년들은 이제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 본인들이 회의하고 직접 참여하여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의사소통 법과 의사결정 방법을 통해 청소년의 역할을 강화해 가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청소년을 대상,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기회가 많은 반면에 경쟁이 심화된 세상이다 보니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데, 그런 경험조차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 지원이 사실상 어렵다. 기질적인 문제, 가정문제 등 학교 밖 청소년을 관리하는 담당들이 학교와 생활, 활동 등 관리로 힘들다. 즐겁게 관리하며 아이들에게 조금 더 희망을 주는 청소년재단이 되었으면 한다.
―하반기 청소년재단 계획은?
중장기 전략 개발, 미션, 비전, 주력 핵심 목표 등 직원들 스스로 상반기를 함께 잘 해왔고 하반기도 그렇게 해 줄 거라 믿는다.
또한 청소년 상담소가 청소년재단 한 곳뿐이라 거리상 청소년들의 기동력이 떨어진 상태지만 9월 개관 예정인 광명 7동(광명 도서관) 청소년 상담 센터와 청소년예술 창작소가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곧 다시 재개하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울러 제1 청년동은 하루 100여 명이 문화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고 광명 3동에 제2 청년동이 신설되면 청년들의 경제역량과 커뮤니티 활동, 교육 중심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좀 더 여유롭게 생활하며 즐기며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잘 놀 줄 아는 아이들이 잘 성장한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것들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소년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고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청소년들과 부모들 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 공익에 대한 책임감으로 함께 하는 청소년재단이 되도록 직원들을 설득하고 직원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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