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부터 육아맘까지... 육아 다큐멘터리 한번 보실래요?

김혜원 엄마기자 / 2024-04-09 10:50:36
넷플릭스의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
EBS의 이미 완벽한 아이 3부작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아이가 태어나기 전 예비 부모는 많은 준비를 한다. 집을 정리해 아이 방을 꾸미고, 출산용품을 준비하며, 배 속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다. 출산 전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태교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출산을 2주 앞둔 임산부 A씨는 “아이를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뭔가 부족하다”라며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가 커 가는 과정을 부모는 옆에서 함께 지켜보게 된다. 물론 다 거쳐왔지만 나의 어린 시절과 달리 이젠 아이를 돌봐야 하는 입장이다. 3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육아맘 B씨는 “조리원에 들어갈 때 육아서를 잔뜩 가져갔다”라며 “아이가 눈 앞에 보이니 마음이 급해지고 뭔가 다 알아야 할 것만 같았다”라고 전했다. 예비 부모와 초보 부모가 자녀 양육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는 탄생의 순간부터 1년까지, 신생아에게 벌어지는 일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1,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6편씩이다. 저명한 과학자 36명이 세계 각국의 열다섯 가족의 아기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다. 아기가 세상을 만나는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인간의 탄생과 성장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를 알게 된다.

‘베이비스: 눈부신 첫해’는 ‘마지막 차르’ ‘원 스트레인지 락’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등 유명 대작 다큐멘터리를 만든 뉴토피아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우리에게 기쁨과 흥분, 진화, 사랑, 신비, 이 모든 것을 안겨주는 존재인 아기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함께 만나 보자.

지난달 23일 방영된 EBS 특별기획 ‘이미 완벽한 아이’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뇌파 분석과 각종 실험, 그리고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 뇌 발달의 비밀을 찾고,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이고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교육부를 비롯해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교육청과 충청북도, 전남교육청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영국, 일본 등 국내외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이야기와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

1부 '스스로 배우는 아이들' 편은 아이 뇌 발달의 비밀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의 뇌 발달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외국어교육은 언제부터 시켜야 할지 등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2부와 3부는 유튜브 ‘EBS 다큐' 채널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4월 6일 공개된 2부 '잘 어울리는 아이' 편에서는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4월 13일 공개되는 3부 '모두 평등한 아이들' 편은 국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현주소를 살피고, 국내외 교육 현장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어떤 모습일지를 알아본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원 엄마기자

김혜원 엄마기자

많이 듣고 정성을 다해 쓰겠습니다.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