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윤혜숙 기자] 광명시 문화 재단(어연선 대표이사)은 ”만사여의“란 슬로건으로 신년 음악회를 18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년 음악회에 국악인 오정해, 박애리, 신승태, 국악이상 밴드 등 유명 국악인이 초대되어 광명시민회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연선 대표이사는 신년 인사를 통해 "'만사여의'란 세상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바란다는 뜻으로 새해를 맞이해 광명시민 모두 값진 년에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신년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회를 진행한 오정해의 새해 인사에 이어 광명시립농악단의 판굿과 광명 청소년예술단의 전통무용 부채춤으로 신년 음악회 화려한 오프닝 막을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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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음악회 진행을 하는 국악인 오정해[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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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원 신년 음악회 "만사여의" 특별 슬로건[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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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시립논악단 판굿[사진=윤혜숙 기자] |
박애리의 남도민요 메들리와 흥부가(박 타는 대목)에 방청객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장은 뜨겁게 달구어졌다.
국악인이면서 트로트 가수인 신승태가 창부타령을 부르며 등장하자 환호가 터졌다. 이어 신곡을 부르자 아줌마 부대들이 등장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신승태는 함께 춤을 추며 신년 용돈을 받는 해프닝까지 벌어져 신승태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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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박애리[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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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신승태[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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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상 밴드의 얼씨구 광명[사진=윤혜숙 기자] |
국악이상 밴드(풍류 대장 TOP5)의 얼씨구 광명이란 신나는 공연에는 ”젊은이들이 국악을 저렇게 맛깔스럽게 부를 수 있냐“며 방청객들의 환호와 감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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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전원의 액맥이 타령 합창[사진=윤혜숙 기자] |
“오늘 광명문화 재단 신년 음악회에 참석한 분들 모두 원하는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사회자 오정해의 클로징 멘트에 출연자들은 "만사여의"를 외치며 액맥이 타령을 불렀다.
액맥이 타령은 '정월,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 사월에 막고 삼월, 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 단오에 다 막아 낸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출연진 전원은 액맥이 타령을 함께 부르며 광명시의 좋은 기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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