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시대’ 포럼 개최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4-09-23 09:14:57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 평화 주간 행사에 맞춰 다니엘 린데만(비정상 회담)의 좌장, 한신대 백중기 교수의 ‘독일 통일로 본 한반도 평화 통일’이란 발제로 지난 20일 광명 극장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백준기 교수는 ⧍전쟁 중인 세계 ⧍세계국가 취약 지수 ⧍글로벌 위기와 도전들 ⧍어떤 시대인가? ⧍유엔의 평화 등 주제발표로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위기, 불평등 등 세계적 위기와 기후 위기,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각국의 노력들을 살펴보았다.
이어 일국 체제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쇠퇴 등을 들며 유럽이 통일되어야 세계 평화가 가능하며 한반도 통일은 인류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백준기 교수는 “평화란 보편적인 이성의 법칙이 실현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영구적 평화”라고 언급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의 평화 이야기로 독일통일 중요 요소 4가지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다니엘 린데만에 따르면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 ⧍고르바초프+헬무트 전 서독 총리의 관계(일명 니트 정책) ⧍동독의 내부적 상황 ⧍샤보브 스키의 말실수로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이 이루어졌고, 통일의 장점은 “자유, 여행, 한민족, 소비자들의 선택권”이라고 했다.
이어 “통일을 할 경우 천문학적 통일비용을 이야기하는데 통일비용보다는 분단 상태 유지 비용이 더 많이 든다. 가족 상봉, 여행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통일에 담겨있다”며 분단이 있는 한 지속 가능한 평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박승원 시장은 “일상의 평화부터 만들어 가자. 광명에서 KTX 타고 평양을 거쳐 모스크바도 가고 불평등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어 “평화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상 속 작은 평화가 모여 큰 평화가 오듯 일상에서 평화를 만들어 보자”며 "오늘부터 시작하는 평화 주간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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