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속 숨은 진주, '케이클래스'...임산부·육아맘 위한 선물 '펑펑'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4-02-16 16:46:41

제42·43회 케이클래스, 15·16일 코엑스 베페 행사장에서 열려
출산 전후 여성의 건강과 아이 양육법 주제로 강연 이어져
양일간 임산부·육아맘 200여 명 참여해
▲16일 진행된 케이클래스[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15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베페 베이비페어의 둘째 날에도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어린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부모들은 여러 업체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보고 필요한 제품을 구매했다.


방문객 A씨는 "곧 태어날 둘째에게 필요한 유아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하는 것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고 사은품도 많아 필요한 제품은 오늘 모두 사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블하트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베이비브레짜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 케이클래스 '활짝'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주최하는 제42·43회 케이클래스가 15·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노발락·참약사·베이비박스·테이크호텔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엄마들의 힐링타임'을 주제로 한 이번 케이클래스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연이어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는 없었던 엄마들에게 선물 같은 휴식을 주고자 마련됐다.

사전에 케이클래스 참석을 예약한 예비·육아맘들은 베이비페어를 둘러보다가 행사 시간에 맞춰 속속 이벤트홀로 입장했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정수는 행사에 참석한 엄마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케이클래스에 입장하는 임산부와 육아맘[사진=김보미 기자]▲방문객들이 맘스커리어 SNS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15일 현장에서는 노발락 분유 체험단을 모집했다.[사진=김보미 기자]

 

행사장 한편에서는 맘스커리어 SNS 이벤트와 노발락 분유 체험단 이벤트가 진행됐다. 맘스커리어의 유튜브·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 구독을 인증한 사람에게는 츄파춥스 짱구 기획팩을 증정했다.

15일 노발락 분유 체험단 활동을 신청한 사람에게는 배앓이 분유인 노발락 AC와 노발락 골드지니 중 아기의 개월 수에 맞는 분유 한 통을 제공했으며 16일에는 방문객 모두에게 노발락 분유저장팩을 증정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케이클래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전문가들이 임신·출산·육아와 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15일에는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이다랑 대표가 각각 '임신·출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출생부터 36개월까지 적용할 수 있는 애착·상호작용·훈육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태희 교수의 강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강연을 하고 있는 이다랑 대표[사진=김보미 기자]

 

김태희 교수는 입덧·충치 치료·체중 증가·먹거리와 관련한 임산부의 건강 관리 방법, 태아의 발육, 분만 방식과 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주치의다. 임신한 후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에 대해 불안해 하지 말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치의와 상의하라"며 "아무쪼록 여러분의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 키우면서 당연히 힘든 점도 많겠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이 그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꼭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로잉맘의 창업자이자 자란다 아이성장연구소의 소장인 이다랑 대표는 36개월 전 육아의 핵심인 애착 형성·상호 작용·훈육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애착 형성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필요를 잘 채워주고 눈맞춤을 자주 해주는 것, 주양육자가 자주 바뀌지 않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36개월 이전의 좋은 상호작용은 아이의 언어와 사회성을 발달시키며 단호한 목소리로 안된다고 말하는 훈육 또한 꼭 필요한 과정이다"라며 "아이를 기르면서 부모도 같이 성장한다. 아이와 함께 할 나날들을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하는 윤복근 교수[사진=김보미 기자]▲MC 이정수와 인플루언서 이솔이[사진=김보미 기자]▲이솔이 씨를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개그맨 박성광[사진=김보미 기자]

 

16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가 유산균의 종류와 임산부가 유산균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교수는 "유산균이 몸에 들어와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이 중요한 것"이라며 "아이에게 유산균을 먹일 때는 대사산물이 들어있는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산균은 유산, 임신 전 당뇨, 변비, 질염 등을 예방해 주고 면역력을 높여 주기 때문에 출산 전후의 산모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순서로는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솔이씨가 MC 이정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여성 건강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솔이씨는 "퇴사 후에 건강검진을 하다가 몸에 이상을 발견하게 됐고 긴 치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며 "그때부터 여성 질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안국건강과 함께 여성 건강에 특화된 멀티팩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하며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대담 후에는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추첨을 통해 여성건강 멀티팩과 마카롱 간식을 선물했다.  

 

▲김선순 실장이 서울시 저출생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또한 16일에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케이클래스 현장을 찾아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김선순 실장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시대에는 저출생에 대해 많은 고민과 요구가 있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발표했었고 올해부터는 탄생응원서울프로젝트로 묶어서 집중적인 지원을 하려고 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제 삶에 와닿는 정책을 개발하려고 노력을 다할테니 여러분들이 모든 혜택을 누리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케이클래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베페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진행되는 큰 행사인 만큼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추첨 경품으로는 △테이크호텔 숙박권 △킹덤 키즈풀빌라 숙박권 △유팡 젖병소독기 △맥시코시 리라 절충형 유모차 △토드비 카시트 △알집매트 △베이비브레짜 이유식 마스터기 △코블록 140pcs △디망디 일리아기띠·터미타임 쿠션 △안국건강 리스펙타 우먼플랜 △얌얌소파 △코레카 △유트러스 바디필로우 △노발락 굿즈 △럽맘 친환경 이유식기 △순둥이 물티슈 세트 △엄빠의가방 출산가방 올인원 패키지 △닥터데디스 임신부·유아치약세트 △모든요일의방 100수 순면 베개 △호미요미 도시락세트 △닿기를 이너젤 △풍산김치 △베베숲 선물세트 △더블하트 더블박스·스테인리스컵·마그마그 코롱 올인원 세트 △1킬로커피 드립백 8종 선물세트 △유모차/카시트 세탁 모바일 상품권 △참약사 바른관절 MSM·바른 루비 오메가3 △웨이비 T골착팬티 등이 마련됐다.


또한 강연 참석자 전원에게는 △농심 백산수·빵부장 초코빵 스낵·우와한 렌틸콩칩 △유비맘 PP젖병 △바이오모아메디칼 프롬더스킨 콜라겐팩 △참약사 마누카 허니 로렌지 △순둥이 물티슈 △코블록 위드카 △닿기를 이너젤 △더블하트 베이비로션 등이 포함된 꾸러미를 증정했다.


15일 케이클래스에 참석한 육아맘 A씨는 "지난 번 케이클래스에 참석했을 때는 임신 중이었는데 오늘은 74일된 아기와 함께 참석했다"며 "이번에는 케이클래스와 베이비페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두배로 좋았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며 평소 궁금했던 아이의 양육법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또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양손 가득 무겁게 돌아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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