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에게 유산균 섭취는 꼭 필요해요!"... 여성의 건강과 유산균 섭취의 필요성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2023-11-17 14:00:35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
"식습관 개선과 적합한 유산균을 복용해 건강하게 살길"
"식습관 개선과 적합한 유산균을 복용해 건강하게 살길"
▲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사진=맘스커리어]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제40회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지난 9일 오후 1시, 광명시민회관 1층 리허설룸에서 개최됐다. 광명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준)·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맘스런·참약사·베이비박스·한국두뇌계발심리상담협회·큰사랑심리상담센터·테이크호텔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육아맘, 그리고 광명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가 ‘여성의 건강과 유산균 섭취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윤 교수는 여성의 호르몬에 관해 이야기하며 유산균 섭취를 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참석자들은 윤 교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다. 윤복근 교수는 먼저 호르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여성은 황체기, 월경기, 난포기, 배란기 이 4번의 주기를 반복한다.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높아진다. 배란 후 수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한다. 여성은 폐경 때까지 두 호르몬에 의해 감정 변화가 커지고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윤 교수는 “여성은 이 두 호르몬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유방암이 생겼거나 생리통이 심하다, 조기 폐경 같은 문제는 다 이 두 호르몬 때문에 생긴다”라고 말했다. 여성이 임신하면 프로게스테론이 더욱 증가한다. 이 호르몬은 자궁을 진정시키고 엄마가 먹는 영양소를 아이에게 공급하며 산모가 잠을 잘 자게 해 주고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다. 이때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떨어진다. 산모의 코르티솔·프로게스테론을 유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으로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해져 아이 역시 긴장감과 힘듦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특히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에 생기는 염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증을 가라앉히려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이 높아지면 프로게스테론이 떨어진다. 그런 경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자꾸 꾸벅꾸벅 졸거나, 감정 기복이 커지거나 우울하다. 이런 증상은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윤 교수는 이런 경우에도 유산균을 먹어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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