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좌파 교육 폭정 분쇄"

신화준 / 2022-03-30 18:49:41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 조전혁 선출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 30일 치러진 교추협 단일화 경선에서 조전혁 후보가 선출됐다.[사진=맘스커리어]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이하 교추협)는 3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40%'  합산 결과 조전혁 후보가 종합점수 42.93%를 획득해 중도·보수 단일후보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교추협에 따르면 이번 경선에서는 총 28만3367명이 선출인으로 신청하고, 그 중 3만7391명이 엄격한 과정을 거쳐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교추협 관계자는 "이번 경선이 민주주의 정치문화의 모범"이라며 자평하며 "보수 공화 진영의 정치문화가 지극히 지능적이고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진보 진영은 이제까지 밀실에서 계파사이에 권력 거래를 해 오던 행태를 시급히 극복하지 않는 한 보수 진영에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경선 승리를 일궈낸 조전혁 후보는 "이번 결과는 좌파 교육 권력의 멈출 줄 모르는 폭주로 무너져 버린 서울시 교육을 재건하라는 시대의 엄중한 명령이자, 끝까지 단일화를 지지해 준 서울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제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선이 끝난 뒤 모든 경쟁자들이 손을 맞잡고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지난 4개월여 함께 경선을 펼쳤던 박선영, 최명복, 이대영 등 3명의 예비 후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도 잊지않았다.

조 후보는 박선영 예비후보에게 "후보사퇴를 하면서도 단일화 대오를 지켜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희연-전교조의 교육 폭정을 분쇄하는 박다르크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최명복 예비후보에게는 "큰 형님의 넓은 아량으로 금갈뻔 했던 단일화를 지켜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평생 공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이대영 예비후보의 경험에 대해 '보수우파 교육계의 큰 자산'이라고 치켜 세우며 "서울교육 현장 구석구석에 대한 경험과 지식으로 올바른 교육 정책 수립의 나침반이 돼 달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단일화 경선이 특정인의 승리가 아닌, 조희연-전교조 교육에 대한 준엄한 심판임을 강조하며 모든 중도·보수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제 치열한 단일화 과정은 끝났다. 우리가 모인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대장정에 함께 가자. 뭉치면 이긴다. 내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 권리를 지키기 위한 수문장이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전혁 후보는 앞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21세기 미래역량 강화,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 존중 교육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체제 등의 3대 비전과 △학력 양극화 해소 △다양성 및 자율성 보장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예체능 중점학교 설립 △4차 산업혁명 역량교육 강화 △대안교육 로드맵 △학부모의회 신설 △방과 후 돌봄 품질 향상 △교육의 정치적·파당적 이용 근절 △헌법교육 강화 등의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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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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