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심진희 기자] 26일 오후 영등포 이음스튜디오에서 열린 K클래스 힐링콘서트가 사연소개라는 신선한 형식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펼쳐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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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예비·육아맘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신화준 기자] |
떠오르는 국악기 연주의 대금이누나 김지현이 전하는 대금만의 선율은 오프라인에서 더욱 깊게 마음을 두들기며 예비맘 육아맘들의 심금을 울렸다. 진행자인 이정수 MC마저 감탄을 자아내며 신선한 무대였음을 말할 정도였다.
팝페라가수 뚜뚜빠빠 공연도 뮤지컬과 오페라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 풍성한 성량으로 이음스튜디오를 꽉 채워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재즈싱어 김혜미의 공연도 함께 박수치며 호응하는 신나는 무대였다.
현장에 참석한 육아맘 A씨는 "오랜만에 직접 라이브공연을 볼 수 있어 가슴을 때리는 게 감동이 배가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힐링콘서트는 연주자와 가창자들이 직접 미리 선별된 사연을 읽어주며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형식이어서 더욱 큰 호응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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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싱어 김혜미가 미리 접수된 사연을 읽고 있다.[사진=신화준 기자] |
특히 일산에서 직접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두번째 사연의 주인공 B씨는 "어린나이에 아이를 출산하고 4년만의 첫 외출"이라며 "처음 참석한 K클래스가 이렇게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줘 찾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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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에서 사연을 보내고 4년만의 첫 외출이라는 육아맘 B씨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신화준 기자] |
또 다른 참석자 군포에 사는 C씨는 "육아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육아맘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위로가 됐다"며 "특히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씨의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K클래스를 참석해서 힘을 얻어가 더욱 즐겁게 육아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육아맘들은 다음번에 행사가 열리면 꼭 또 다시 찾고 싶다는 공통된 의견을 전하고 양손 가득히 선물을 안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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