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시선] 환경 보호 시대…버려진 플라스틱을 내의·로션 용기·유모차 등으로

김혜원 엄마기자 / 2022-11-09 09:40:33
환경부,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20% 줄이겠다고 밝혀
마더스베이비·블랑 101·부가부 등 동참
“지구를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자”

▲ 환경부는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0만 톤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사진=환경부]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환경부가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0만 톤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20, 환경부는 전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492만 톤이었던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025년까지 393만 톤으로 20% 줄이겠다고 밝힌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크게 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플라스틱은 화석연료로 만들어져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소각 처리할 때도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해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킨다. 정부는 환경부는 용기·포장재 부문 플라스틱 이용량을 줄이고, 플라스틱의 생애주기를 늘리는 물질적 재활용이나 화학적 재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가운데에서도 이미 소재나 포장 등에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품질과 기능이 우수한 데다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막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어 미래 세대까지 배려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마더스베이비는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인 써모라이트를 직접 제작·가공해 만든 에코원 임산부 내의를 선보였다. 아기와 엄마가 행복하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더스베이비의 자연주의 육아 철학에 따른 제품이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자 했다.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인 써모라이트는 GRS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원사에 공기층을 형성하여 원단 자체는 가볍고 보온성은 우수하다. 가벼우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소재로 아기를 품은 엄마가 출산 후에도 내의로 입을 수 있다.

 

블랑 101의 바디워시와 로션도 있다. 블랑 101은 용기와 포장을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이며 환경까지도 생각했다. 보디워시·로션 용기로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포스트 컨슈머 리사이클) 100% 용기로, 포장은 사탕수수만을 사용해 만든 미국 FDA 인증 펄프를 사용한다. 또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모든 패키지에 친환경 제작 방식을 적용했다.

 

부가부는 ‘Reduce, Reuse, Rebalance’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푸시 투 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203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부가부는 2022년부터 더 많은 ISCC 인증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2023년까지 모든 원단을 인증받은 리사이클 원단으로 바꿀 예정이다.

 

부가부 관계자는 우리의 지구를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기업적 차원의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서로 협력해야만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기에 부가부는 부모님 및 아이와 함께 ESG 목표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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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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