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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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전에도 언택트 세계는 존재했다.[사진=Getty Images Signature]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 많은 사람을 메타버스에 속하게 했다. 이미 경험해 온 사람은 이를 친숙하게 받아들였지만 강제로 처음 접한 사람들은 이런 디지털 세상을 낯설고 불편해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갑작스럽게 변화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또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이 생겼으니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며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 김묘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협회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세상에서 바르고 잘 살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리터러시는 글을 쓰고 읽는 능력을 가리켰으나 디지털 리터러시는 읽고 쓰는 것에서 확장돼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평가, 분석, 소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의미로 쓰인다. 능력과 더불어 소양도 중요하다. 디지털 세상에서 법과 윤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초상권,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공동체 정신을 갖고 자신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이롭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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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위해 강의를 한다.[사진=kasto]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디지털 시민 교육을 하게 된다. 디지털 사회를 잘 살아가는 방법, 허위정보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어린이부터 5060 신중년층에까지 다양한 사람에게 전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최근 늘어난 스마트 기기를 통한 강의 시청이 늘어나 이전보다 인터넷 접속 시간이 많아졌다. 호기심으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중독에 빠지거나 자신도 모르게 불건전한 화상채팅에 노출될 수도 있다. 내가 잘못 사용했을 때 어떤 위험이 따를 수 있는지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의 역할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가 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관, 교육 기관 등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양성 과정을 모집한다. 이를 수료한 뒤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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