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기(self)로의 여행

박자양 강서교육복지센터 센터장 / 2024-02-05 11:10:12
▲박자양 강서교육복지 센터장/교육학 박사 

[맘스커리어 = 박자양 강서교육복지센터 센터장] 당신은 자기(self)에 대해 탐험해 본 적이 있는가? 본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기에 대한 탐험을 지속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이 자기에 대한 탐험 없이는 자기 자신을 명확히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00이는 000이다’라는 식으로 단순히 규정지어 버리라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최근 내가 세상에 태어나 나도 나를 알려고 하지 않은 채, 남으로부터 내가 먼저 규정지어져 버리는 것이 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나에게 맡겨진 나의 일생을 나는 너무 무심하게 내던져 놓은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은 존재해야 할 이유에 대해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관의 미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는 세 가지 핵심 가치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나’라는 개체에 대해 미션과 핵심 가치를 갖고 살아가고 있을까? 나에게 미션이란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미션을 우리말로 바꾸면 ‘임무’이다. 우리말로 표현한 ‘임무’가 미션보다는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과 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듯, ‘나’라는 개체도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서 명료화하는 것은 Self를 이해하고 자기 삶의 방향성을 찾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션(임무)을 잘 수행하기 위해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갖고 있는 사람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 더 빠른 결정과 그로 인한 실수나 후회를 줄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핵심 가치는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2024년 올해도 한 달이 벌써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곧 다가올 구정을 맞이하기 전 ‘나’라는 사람의 ‘self’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의 미션과 핵심 가치를 찾아보는 작업을 가족 또는 동료들과 같은 공동체 안에서 실행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맘스커리어 / 박자양 강서교육복지센터 센터장 clsrn9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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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양 강서교육복지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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