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체험] 센 강 크루즈가 부럽지 않은 한강 유람선

김혜원 엄마기자 / 2022-10-20 10:00:19
가족, 연인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탑승객은 승선 신고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탑승할 수 있어
▲여의도 선착장 전경[사진=김혜원 기자]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프랑스 파리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센 강을 오가는 유람선에 올라 시내 풍경을 감상하곤 한다. 이런 낭만을 대한민국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1986년 10월 26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한강 유람선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는 이랜드크루즈에서 여의도, 잠실의 터미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잠실 선착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탑승객들[사진=김혜원 기자]

한강 유람선은 지난 2016년 관광객 1만여 명이 선정한 ‘서울 10대 한류명소’에도 뽑힌 바 있을 정도로 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오지 못하게 되면서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이크루즈 측은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깃을 변경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나 연인이 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바꾼 것이다. 

한강 유람선에 탑승한 가족과 연인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승객들은 크루즈에서 프로포즈를 하거나 가족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갈매기 먹이 주기 체험, 한강 연날리기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 유람선에서 본 일몰[사진=김혜원 기자]

한편 한강 유람선은 유람선만 타는 상품과 유람선에서 식사할 수 있는 상품, 그리고 유람선에서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거나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액은 한강투어 크루즈 16,900원, 선셋 크루즈 21,900원, 달빛 뮤직크루즈 29,900원, 별빛 크루즈 25,900원, 런치크루즈 55,900~59,900원, 디너크루즈 89,900~119,000원 등이다. 운항 시간, 코스 등 자세한 정보는 http://www.elandcruise.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람선에 탑승한 승객들[사진=김혜원 기자]

여의도 선착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이며, 자차로 방문할 경우 네비게이션에 ‘영등포구 여의도동 86’ 주소를 입력한 뒤 찾아오면 된다. 주차는 여의도 한강공원 제1주차장 내에 하면 되고, 탐승객은 주차 요금이 무료다. 유람선 탑승객은 탑승 15분 전까지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승선 신고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증은 꼭 지참해야 한다.   
주말 저녁 손주를 데리고 유람선에 오른 주 씨는 “한국에도 센 강 못지않게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한강이 있다며 선상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즐겁다”라고 유람선에 탑승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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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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