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나서서 저출생 대책 마련... 완도군·맘스커리어 업무협약

김혜원 엄마기자 / 2024-10-15 13:58:24
저출생 극복과 가족 캠페인 협력 위해 손 잡아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15일 오전, 맘스커리어는 전남 완도군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협력해 저출생(출산)에 대응하고자 완도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엔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저출생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을 막으려면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선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기업에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려면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자체의 정책사업 홍보도 중요하다. 완도군과 맘스커리어는 지자체와 기업이 교류하고 협력해 군의 저출생 극복 및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완도군민을 위한 출산장려 동행 캠페인 상호 협력 △완도군 임산부에게 출산·육아용품 후원(더블하트 선물세트 1년간 150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사업 홍보 등이다.

신우철 완도 군수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맘스커리어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저출생 극복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실질적인 성과로 함께하고 싶다”라며 “맘스커리어와 지자체의 첫 업무협약이 기대되고 설레며 제 역할이 있다면 온 맘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등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완도군]

 

▲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완도군] 

 

한편 완도군은 출산을 장려하고자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첫째는 500만 원, 둘째는 1000만, 셋째는 1300만, 넷째는 1500만, 다섯째는 2000만, 여섯째는 2100만 원이다. 최근 신 군수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을 직접 찾아 축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군에선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가정엔 아기 탄생을 기념할 아기 등록증을 발급해 준다. 첫돌 축하금을 지급하고, 다자녀 가구엔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장난감 도서관 회비 감면 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자 힘쓰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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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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