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하원길에 아이들은 늘 묻는 질문이 있다. “엄마, 오늘은 어디 가?” 날씨가 따뜻한 봄날, 놀이터나 공원에서 놀고 싶어도 미세먼지가 짙다. 집으로 들어가자니 아이 얼굴은 실망으로 가득하다. 문화센터나 마트, 그리고 키즈카페를 가게 되는데 비용은 비싼데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데에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런 부모를 위한 놀이 체험 교육 공간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 교육과 사회성 발달에 집중한 아동 놀이 연구소 플레이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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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랩 목동점[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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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이인수 플레이랩 대표는 육아휴직 후 아이를 직접 양육했는데 그 당시 늘 가서 놀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한다. 이 대표는 심리상담센터를 오랫동안 운영한 아내의 도움을 받아 체험형 키즈카페를 열었다. 놀이와 체험으로 아이는 발달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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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잉 랩[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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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마련된 음료[사진=김혜원 기자] |
플레이랩에서 아이들은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플레이랩 목동점의 경우 ‘파밍 랩’과 ‘드로잉 랩’, 그리고 ‘센세이션 랩’ 이렇게 3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파밍 랩’은 흙을 만지며 여러 놀이를 할 수 있다. ‘드로잉 랩’의 경우 물감으로 오감을 자극하며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드로잉 랩‘은 체육 활동으로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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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이가 파밍 랩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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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주제를 바꾸어 운영한다.[사진=김혜원 기자] |
이 프로그램은 매주 주제가 바뀐다. 부모는 체험실 밖에서 아이들이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체험은 1개 체험에 2만 원이고, 40분간 진행된다. 2개를 체험하면 3만6000원, 3개를 체험할 경우 5만4000원이다. 보호자 입장료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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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주 파밍 랩 주제인 '슈퍼마리오로 변신!'[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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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밍 랩 체험[사진=김혜원 기자] |
이날 양천점을 이용한 육아맘 김 씨는 “흙을 만지고 놀 수 있는 곳이고, 미술놀이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일반키즈카페에 가는 것보다 알차서 자주 오는 편이다”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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