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 김선영·이혜선·배성희·박경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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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K클래스의 음악회 모습[사진=김영신 기자]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지난 22일 열린 제31회 K클래스 '크리스마스 K클래스'의 2부 순서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꾸며졌다.
김선영(클라리넷)·이혜선(바이올린)·배성희(성악)·박경배(피아노) 등 4명의 연주자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아름다운 선율로 K클래스를 찾은 100여 명의 임산부와 육아맘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K클래스의 MC 이정수가 음악회의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주자와 곡을 소개했고, 연주자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걱정 말아요 그대 △The Prayer △징글벨·루돌프 사슴코·울면 안 돼 △기쁘다 구주 오셨네·기뻐하며 경배하세·천사들의 노래가 △오 거룩한 밤 등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캐럴과 음악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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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연주하고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 김선영[사진=김영신 기자] |
첫 곡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피아노 전주가 시작되자 행사장은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차분하게 이어지는 고요한 밤의 멜로디가 클라리넷의 깊은 음색과 잘 맞아떨어졌다. 관객들을 완전히 몰입시키는 연주였다.
이어진 '걱정 말아요 그대'와 'The Prayer'는 감동적인 선율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로했다.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에 몇몇 육아맘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질 때는 관객들 모두가 손뼉을 치며 어깨를 들썩였고 행사장을 찾은 아기들도 신나는 음악에 앙증맞은 소리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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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배성희[사진=김영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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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경배[사진=김영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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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혜선[사진=김영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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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김선영[사진=김영신 기자] |
클라리넷 연주자 김선영은 "이금재 대표님과는 베이비박스 홍보대사를 함께하며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실 신시사이저를 직접 들고 와서 연주하기는 처음인데, 좋은 뜻으로 열리는 행사에 좋은 동료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에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계셔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엄마들이 위로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저도 조카가 셋이나 있고, 다른 연주자분들도 모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오늘 강의도 매우 유익했고, 무엇보다 임산부와 육아맘을 위해 연주할 수 있어 감사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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