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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섬을 잇는 방파제길[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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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방파제길을 따라 걷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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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랜드마크가 된 소노캄 여수[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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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등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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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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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안에서 바라 본 여수 앞바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
여수의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 모양이 오동잎과 비슷하고, 예전에는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현재는 오동도의 명물 동백나무를 비롯해 193종의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이라고 불린다.
오동도 입구의 주차장에서 768m의 방파제 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오동도에 도착한다. 알록달록한 벽화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1933년 방파제를 쌓아 육지와 섬을 연결한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방파제길은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일반 도로가 구분돼 있어 동백열차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고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섬에 들어서면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나있다. 섬 자체는 크지 않아 1~2시간이면 전부 둘러볼 수 있다.
오동도에는 오동도 등대·음악 분수·거북선 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오동도의 명물은 역시 3600여 그루에 달하는 동백나무 군락이다.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에 만개하면 섬 자체가 하나의 동백꽃이 된다.
여수 오동도를 방문한 65세 송씨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걷기 편했고, 무엇보다 탁 트인 바다 뷰가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며 "섬 전체에 빨간 동백꽃이 만개한 풍경을 보러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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