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우수 기업의 성과를 더 많은 경기도민이 경험하고 동참해 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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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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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경용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관객들이 듣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7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모두의 사회적경제×ESG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서 먼저 만나는 미래, 모두의 사회적경제×ESG 콘퍼런스’라는 슬로건으로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이 쉽게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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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체험 부스[사진=김혜원 기자] |
김포 위자드콰이어 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개회사 및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노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이 정부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잘 알고 있다”라며 “경기도에서 도비로 지원할 테니 열심히 해 달라”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송경용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코스타리카는 사회적경제가 국가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한국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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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연설을 맡은 박진희 배우[사진=김혜원 기자] |
배우이자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박진희가 기조강연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박진희 배우는 “지구는 현재 비상이라는 말로 부족하며 우리는 지구 가열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기후위기로 변경된 강수량과 극한 기온으로 식량 및 물 부족이 일어나 지금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며 환경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노순호 동구밭 대표의 ‘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는 오래 일하지 못할까?’와 오경석 풀무원 상무의 ‘건전한 지배구조로 만들어 가는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경영’ 연설이 이어졌다.
오후부터 ESG포럼과 IR 투자 왕중왕전 및 정책·사회가치측정·인재양성 등 분야별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여러 사회적기업의 도민 체험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식물컨설팅 업체인 브라더스키퍼는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식물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화분을 소개했고, 리맨에서는 폐디지털기기로 업사이클 시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상품, 스마트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ESG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착순 100명에게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정의 쿠폰도 지급돼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ESG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와 마을기업 품평회, 그리고 협동조합·마을기업 성과공유회 등이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자히드 후세인이 사회를 맡아 여러 사회적경제 대표들과 ESG와 사회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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