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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로열코칭 대표 |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분명 맞는 얘기인데 이상하게 저항하게 만들고 기분 나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내 요청이나 요구가 거절을 당했는데도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전해지는 사람이 있다. 어려운 내용도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쉬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말 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라. 나는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인가? 내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인가? 가시가 돋친 날카로운 말인가?
나는 코치다. 코치에게 ‘말’은 정말 중요한 수단이자 도구이고 스킬이다. 코칭은 ‘말’을 통해 문제도 해결하지만 궁극적으로 자기 존재에 대한 알아차림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코칭에서 사용하는 여러 다양한 스킬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인정과 칭찬과 응원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이전보다는 경제도 넉넉해졌지만 사람의 온기가 없는 핸드폰과 소통하느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지치고 외롭고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대화 도중 응원이나 인정의 말을 듣고 눈물 지으시는 분들도 심심찮게 만난다. 우리 사회는, 아니 나 자신은 이러한 긍정적인 말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채워질 필요하다.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합니다.”
“무슨 일이 닥쳐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어요!”
“10년 전의 ‘당신’은 지금의 ‘당신’을 정말로 자랑스러워할 거예요.”
“멈추지 말고 계속하세요. 아주 잘하고 계세요.”
“때로는 천천히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언젠가 뒤돌아보며 웃을 날이 있을 있을 거예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입니다.”
혹시 아는가? 당신이 던진 한마디로 인해 자신을 포기했던 분이 나쁜 생각을 돌이킬지….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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