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팔도보부상' 기획전 열려
▲김장철온누리상품권환급행사배너[사진=해양수산부] |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높은 물가 탓에 주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줄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이해 오늘부터(11일)부터 20일까지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보다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등어·갈치 등 국내산 수산물뿐만 아니라 김장 재료인 천일염과 굴·새우젓·멸치액젓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철온누리상품권환급행사참여시장 15개소[표=해양수산부] |
소비자들은 전국 시장 15곳, 행사 점포 2909곳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구매 영수증을 각 전통시장에 위치한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2만 원 한도로 당일 구매금액의 3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지자체, 한국수산회 등과 함께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보통 설·추석에만 개최하는데 올해는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김장철에도 특별히 개최한다"며 "행사 기간 김장 재료를 비롯한 우리 수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구입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2200여 개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산지 직송 김장채소, 김장용품 할인행사를 오는 12월 7일까지 개최한다. 최대 10% 할인하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도 월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된다.
또한 한우는 최대 3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행사를 11일까지, '코리아수산페스타'를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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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보부상' 기획전 포스터[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4개사(공영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와 함께 '팔도보부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지역자치단체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에게는 경남·경북·충북·강원·제주 등 다양한 지자체의 상품과 지역 제철 특산물을 좋은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공영쇼핑은 경북·전남·제주 특산품 특별전을 통해 지역 특산물 10% 할인쿠폰을 배포하며, 롯데온은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1000여 개의 농축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경북·충북·제주 특산물 쇼핑몰과 연계해 감귤, 마늘, 사과, 고구마 등 다양한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10% 할인쿠폰과 최대 2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화성 수향미, 강원도 평창 감자, 충청도 부여 알밤 등 지역 제철음식 특산품과 함께 팔도보부상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김장을 앞두고 있는 주부 박씨는 "김치가 아니라 금치라고 불릴 만큼 배추와 김장 재료값이 작년에 비해 올라서 걱정인데, 이런 행사 기간을 잘 노려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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