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의 계절…아이도 어른도 '보습' 필수

최영하 기자 / 2022-11-02 09:40:04
온도·습도 조절로 가려움증 완화, 샤워 후 보습으로 증상 케어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날씨가 건조해질수록 피부가 가려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활동하기에 좋은 가을 날씨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부 건조는 심해진다. 특히 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피부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기존에 아토피·두피염 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들은 이전보다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들도 건조함에 피부를 거칠게 긁을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가 예민해져 하얀 각질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우선 가장 먼저 보습에 신경써 줘야 한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자주, 반복적으로 씻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과도하게 문질러 씻어내는 것보다 부드럽게 헹궈내는 것이 좋다. 

 

물기를 제거한 뒤에는 '보습'을 챙겨야 한다. 모공을 막아 자칫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오일 제품보다는 로션을 이용해 건조한 부위에 도포해 주는 것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온도 조절과 입는 옷의 소재를 통해서도 한층 가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닿는 옷은 순면 소재의 옷이 좋으며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50% 수준을 유지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보습 제품으로 피부 수분을 챙겨라

 

계절 특수성을 고려해 유통가에서는 건조한 피부 회복을 달래줄 여러 가지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먼저 아토팜이 내놓은 대표 제품 MLE 로션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인증받은 기능성 고보습 로션이다. 네오팜의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 성분을 바탕으로 한 피부 장벽 기술 엠엘이 제형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주고 환절기 가려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부드러운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얼굴은 물론 보습 관리가 필요한 팔과 다리 등 전신에 사용하기 좋다. 또한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0가지 유해 의심 성분 배제 및 전 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여린 피부의 아기를 포함하여 민감한 피부를 지녔거나 평소 가려움에 고민인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버츠비의 레스큐 오인트먼트 시카밤은 병풀에서 추출한 세 가지 고순도 시카 성분이 일상 속 다양한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멀티밤이다. 시카뿐만 아니라 알로에 라벤더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6개월 이상의 아기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건조함 등으로 인해 붉거나 하얗게 일어난 아기 피부나 면도와 제모 등으로 자극받은 성인 피부도 효과적으로 진정시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용도가 높다.

 

LG생활건강 프리미엄 바디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는 프랑스 아로마테라피스트가 힐링 보습을 선사하는 벨먼 바스앤소울 아로마 리추얼 바디로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처방과 170년 전통을 지닌 프랑스의 글로벌 향료사인 로베르트의 아로마테라피스트가 개발한 아로마 오일이 조화돼 바를 때마다 감각적인 향기를 주는 보습 바디로션이다. 은은한 라벤더 향기와 생기로운 자몽의 조화가 지친 몸을 편안한 밤으로 인도해 주는 '슬립 베러 라벤더향'과 로즈마리가 라임· 오렌지와 만나 마음에 평온을 선사하는 '스트레스 릴리프 로즈마리향'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건조뿐만 아니라 두피도 쉽게 건조해져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 닥터포헤어의 피토프레시 두피 샴푸는 두피에는 순하게 작용하며 세정력은 높여 민감한 두피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식물 유래 성분 95%의 순한 성분의 거품으로 두피 자극은 줄이고 노폐물은 한 번에 제거해 준다. 피부 자극 테스트 결과 저자극 판명을 받았으며, 20가지 두피 걱정 성분을 배제해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한 안심 클렌징 샴푸다.

 

업계 관계자는 "건조함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며 보습 제품을 많이 찾을 시기"라며 "함량 성분이나 피부 자극 테스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인지,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인지 잘 살펴보고 구입하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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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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