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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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엄마'라는 경력을 우대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지난달 4일 중기부로부터 소셜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생 극복 등 맘스커리어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육성하는 소셜벤처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시하는 사회적기업과 경제성을 조금 더 중요시하는 벤처기업의 중간에 놓인 개념이라 볼 수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소셜벤처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립된 신생 기업 △위험 부담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이익이 높은 기업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업가가 주도하는 기업 등의 세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조직이다. 또한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네트워크형 기업으로 수평적 관계, 투자 중심의 자금 조달, 투명 경영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 운영 원리는 비슷하지만 사회적기업에 비해 인증 제도에 의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따라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방식과 형태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정부는 예비창업자 발굴, 소셜벤처 경연 대회,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소셜벤처를 육성하고 있다.
맘스커리어는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복귀를 도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소셜 미션으로 하는 미디어그룹이다.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기사에 담아내면서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케이클래스와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엄마기자단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창간한 맘스커리어는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여성 기업이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으로 시작해 12기 창업팀을 거쳐 2023년 5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형으로 지정됐다. 그보다 앞선 2월에는 맘스커리어의 경기지사가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바 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맘스커리어가 소셜벤처기업 인증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직원들의 노고가 하나하나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사회적기업 인증에도 도전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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