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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초롱축제 선두 주자인 팔마(八馬) 조형물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맘스커리어 = 이혜련 엄마기자] 2009년부터 시작하여 17회 차를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관광재단의 주최로 이번 달 12일부터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연평균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빛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오는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점 이상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불을 밝힌다.
빛초롱축제의 관람 포인트는 ‘꿈, 마법’을 주제로 하는 짜임새 있는 연출 구성과 ‘감각을 깨우는’ 살아있는 축제 경험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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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행렬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축제 리플렛에 따르면 청계광장부터 삼일교와 우이천까지 미라클 서울, 골든 시크릿, 드림 라이트, 서울 판타시아, 소울 라이트 등 총 5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1구역(청계광장~광통교) ‘미라클 서울’은 서울의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기적처럼 펼쳐진 서울의 빛을 선보인다. 팔마를 시작으로 시등의 순간, 빛의 선물, 자유의 여신상과 빅벤 등이 있다.
2구역(광통교~광교) ‘골든 시크릿’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내 안의 반짝이는 꿈, 우리의 비밀스러운 꿈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갓등, 뮤지컬<한복 입은 남자>, 빛으로 만나는 MZ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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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구역-청계천의 빛: 청계천의 과거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3구역(광교~장통교) ‘드림 라이트’ 구간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다양한 우리의 꿈을 담은 빛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꿈의 분수, 북극곰 이야기, 청계천의 빛: 청계천의 과거, ‘I LOVE 잉어킹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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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구역-빛의 오로라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4구역(장통교~삼일교) ‘서울 판타시아’는 서울의 겨울밤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순간, 서울빛초롱축제에 숨어 있는 환상의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삼일교 아래 현란하고 몽환적인 빛의 오로라가 펼쳐진다. 서울달, 농심이 펼치는 꿈,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 빛의 오로라 등을 선보인다.
5구역(우이교~쌍한교) ‘소울 라이트’는 1년 전 오늘로 돌아가는 시간여행,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 ‘어가행렬’이 우이천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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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어킹 100마리가 73m 구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올해는 특히 협업 콘텐츠들에 인파가 많이 몰렸는데 대표적으로 포켓몬코리아의 ‘I LOVE 잉어킹'이다. 지난 14일 방문한 현장에서 특히 잉어킹 구간에 반응이 뜨거웠다. 많은 사람이 숨어있는 메타몽과 황금 잉어킹을 찾거나 잉어킹과 소원 빌기를 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장통교 교각 위에서는 주말 저녁에만 이벤트로 잉어킹빵과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잉어킹 상점이 열린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케데헌 신라면을 선보이며 K라면의 위상을 알리는 한편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다. 글로벌 관광청과 함께 EMK뮤지컬컴퍼니, 이마트, 안동시, 한국관광공사도 파트너로 참가해 자체 테마 조형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서울굿즈 행운 상점과 아이들을 위한 꼬마 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청계천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포토존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울굿즈 행운 상점도 볼 수 있다. 청계광장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꼬마기차도 매시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의 안전과 안내를 위해 구간마다 행사요원들이 배치되어 있다. 관람객들도 질서를 지키며 추위를 잊은 듯 모두 표정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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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이혜련 엄마기자] |
청계천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광화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도심 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 목표로 광화문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쏠쏠한 매출로 인기가 높아져 마켓 참여 경쟁률은 7.4대 1을 기록했다. 15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회전목마,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마켓 운영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때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도 만들고 겨울밤을 수놓은 빛의 매력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맘스커리어 / 이혜련 엄마기자 betty2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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