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아프면?…올바른 대응 방법 TIP

최영하 기자 / 2022-08-25 10:00:49
엄마들의 고민 Q&A

▲김정은 참약사 신사가나안약국 대표약사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대한민국 NO.1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지난 12일 열린 가운데, 이번 'K클래스'는 여름철 특히 중요한 '여름철 건강관리'를 주제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 관련 정보들에 대해 김정은 참약사 신사가나안약국 대표약사가 자세히 설명을 도왔다.

 

Q. 바깥활동이 많은데, 온열질환 예방법 궁금해요

 

일단 외부 온도가 너무 높다면 컨디션을 잘 살펴 가면서 그늘 혹은 실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요즘 많이 휴대하는 손풍기는 전신의 온도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옷은 밝은 색의 옷,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보충입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수박과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 등을 준비해서 수시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커피, 차와 같은 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일으키고, 너무 단 음료 역시도 오히려 갈증을 유발할 수 있어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땀을 많이 흘릴 것 같다면, 약국에서 식염 포도당 등을 미리 준비해서 활동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Q. 집에 아이들 상비약은 무엇을 준비해 놓아야 할까요?

 

아이들 연령대나 생활 환경, 평소 체질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상처와 관련해서 △항생제 연고 △습윤밴드 △화상 연고 △기본적인 피부질환 연고 등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알레르기 약 △해열제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백초나 꼬마 활명수 같은 시럽 정도가 최소가 될 것 같네요.

 

Q. 식중독과 장염의 차이는 뭔가요?

 

장염은 장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식중독은 음식 중에 세균·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혹은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식중독 따로 장염 따로 완전히 별개인 질환이 아니라 장염의 그 원인이 음식 안의 세균이나 독소로 인한 것이라면 식중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장염이냐 식중독이냐를 엄밀히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Q. 배탈이 나면 굶는 게 더 나은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배탈'이라고 하는 것은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생긴 상황인데요, 이런 경우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탈이 났다고 무작정 굶는 것은,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영양과 수분 공급이 안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는 무작정 다 굶기보다는 2-3일 정도는 위장에 부담이 적은 죽·미음과 같은 음식을 소량이라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유동식도 너무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위장의 운동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설사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면 평소 섭취하는 식단으로 돌아오되, 기름지고 짜고 매운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겠지요.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면 양은 평소의 70% 정도로 줄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수분 공급은 항상 신경 쓰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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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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