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맘 ‘수유 안심 유리젖병’ 선보여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예비 엄마가 출산 전 아기용품을 준비할 때 가장 세심하게 고르는 품목은 무엇일까? 신생아 때부터 아기가 사용하게 될 젖병일 것이다. 특히 살갗에 닿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분유를 담아 먹게 되기에 엄마들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젖병을 찾아주고자 애를 쓴다. 특히 젖병은 매일 세척해 소독하는데 이 과정에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 또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소재에 따라 미세 플라스틱이나 독소를 배출할 수도 있어 엄마들은 젖병 소재의 장단점을 잘 따져본다. 최근에는 환경을 생각해 교체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젖병을 찾는 경우도 많다.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A 씨는 유리 젖병만 사용한다. 흠집이 생길 염려도 적고 열탕 소독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A 씨는 “물론 플라스틱 젖병보다 깨질 위험도 크고 조금 무겁긴 하지만 그 외에 환경호르몬 노출될 염려가 없고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어서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A 씨처럼 유리젖병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어나며 여러 브랜드에서 속속 유리젖병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 코팅을 입혀 일반 유리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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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맘의 신제품 '수유 안심 유리젖병'[사진=유비맘] |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유비맘은 지난 17일 유리젖병을 출시했다. 최근 엄마들이 유리젖병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에 따라 신규 젖병 라인에 ‘수유 안심 유리젖병’을 선보인 것이다. 유리 젖병에는 국내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유비맘의 ‘초코몽이(강아지)’와 ‘래미(토끼)’ 캐릭터 일러스트가 수록돼 타사 유리젖병과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뒀다. 내열성이 우수한 ‘붕규산 유리’ 소재로 만들어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젖병 표면에 부드러운 실리콘을 코팅해 깨지더라도 유리 파편이 튀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비맘 관계자는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어내고 수유 중에도 안심하고 유리젖병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리콘 코팅 처리를 했다”라며 “우리 아이를 위한 첫 번째 선택은 디자인‧기능‧안전 모두 갖춘 유비맘 유리 젖병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유한킴벌리 더블하트도 지난해 ‘실리콘 코팅 유리젖병’을 출시했다. 젖병에 내구성이 뛰어난 유리를 적용하고 동시에 외부를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코팅해 안심감을 높였다. 실리콘은 미끄럽지 않고 밀착감도 뛰어나 수유나 설거지를 할 때 떨어트릴 수 있는 염려를 획기적으로 낮춰 줬다. 파손 시 유리의 파편을 막을 수 있다. 더블하트 ‘실리콘 코팅 유리젖병’은 수유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160ml, 240ml 두 가지로 구성됐고, 제품 포장은 사탕수수 천연펄프 패키지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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