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마음 봉사회' 장학금 전달식 가져

윤혜숙 기자 / 2024-03-01 09:08:08
”변함없이 지속적인 봉사와 장학금 전달할 계획...“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정한 마음 봉사회(회장 김미정)2019년에 일시적으로 독거노인의 밑반찬 나눔으로 봉사를 시작했다그러던 중 코로나로 멈추었는데 반찬 만들 장소가 없어 다시 재개하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다.

 

▲정한 마음 장학금 전달식 후[사진=윤혜숙 기자]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던 정한 마음 봉사단에 사랑이 넘치는 교회 김광일 목사님께서 흔쾌히 장소를 기부하셨다3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지하에 위치한 교회지만 김광일 목사님의 배려로 정한 마음 봉사회는 다시 나눔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김미정 회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한 마음 봉사회의 29일 장학금 전달식이 처음이 아니다. 3번째 장학금을 5명의 학생들에게 남모르게 나눔을 해 오고 있었다회원들의 회비와 찬조로 1년 동안 모은 금액을 5명의 학생에게 각 50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다른 봉사 단체들처럼 이름을 알리고 떠들썩하게 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아니라 장학금을 받는 학생 5명을 포함 15명 안팎의 사람들이 조촐하게 모였지만 귀하고 큰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전달식이었다.

 

3년 전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외국어대를 졸업해 여의도에 있는 굴지의 금융회사에 취직해 근무 중이고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서울대에 다니는 학생도 있다.

 

정한 마음 봉사회는 행정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공부는 잘하는데 형편이 어려운 개척교회 목사님 자녀 학생도 있다고 했다.

 

김미정 회장은 항상 말없이 도움을 주는 정한 마음 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용기 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지속적인 봉사와 장학금 전달을 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7명 회원인 정한 마음 봉사회는 월 2회 밑반찬을 만들어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참 봉사인들이다정한 마음 봉사회의 좋은 영향력이 곳곳에 퍼져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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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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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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