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세요? 전기안전 챙기셨나요?...'캠린이를 위한 電源일기'
신화준
pr@momscareer.co.kr | 2021-10-27 01:57:15
'위드 코로나'로 비대면 야외캠핑 급증세 유력
전기안전공사·세이즈 협업해 '알기쉬운' 캠핑 전기화재 예방 웹드라마 제작
▲ 지난 25일 캠핑장 전기안전을 위한 웹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지난 25일 캠핑장 전기안전을 위한 웹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 웹드라마 두 주인공이 촬영에 사용될 세이즈 연장케이블을 들고있다. ▲ 웹드라마 여주인공이 촬영에 앞서 설치된 캠핑장 전기시설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전기안전공사·세이즈 협업해 '알기쉬운' 캠핑 전기화재 예방 웹드라마 제작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나 다수의 인원이 움직이는 국내여행도 위축되면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관련업계에서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다.
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해외여행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8년 403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까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시장 규모도 성장했다. 2016년 1조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캠핑 시장은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5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캠핑용품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전통적인 캠핑용품보다는 최근 전기를 이용한 캠핑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차박족'이라는 신조어처럼 캠핑카 수요가 늘어나고, 불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용품보다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리비안은 픽업트럭형태의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인덕션이 포함된 자동차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상태다.
그러나 늘어난 캠핑수요에 더해 늘어난 전기제품사용에도 이들의 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은 부족하다.
가스나 기름 사용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도 캠핑을 더욱 편리하게 낭만있게 만드는 전기용품에 대한 안전을 잠시 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전기공사는 케이블 업체의 대명사인 세이즈와 함께 웹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캠핑장 전기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웹드라마는 '캠린이를 위한 전원(電源)일기'라는 귀에 쏙 들어오는 네이밍을 가지고 있다.
캠린이는 '캠핑+어린이'의 합성어로 캠핑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소비층인 2030세대를 일컫는다. 안전캠페인도 이에 걸맞게 웹드라마 형태로 제작하게 된 것이다.
지난 25일 전기안전공사와 세이즈의 협업으로 진행된 웹드라마 촬영현장에서는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로 스토리를 진행했다.
안전수칙은 △전기릴선은 끝까지 풀어서 엉키지 않도록 사용하기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기 △멀티탭 등의 전기제품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하기 △KC안전 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기 △텐트 안에서 전열기구 사용 최소화하기 등의 핵심내용을 젊은 연인들의 캠핑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날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는 편집을 거쳐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협업한 케이블업체 세이즈는 제품 패키지 내 전기안전수칙을 명시하고, 자사제품에 전기안전 네임택을 부착하며 온라인 쇼핑사이트에 안전수칙을 노출하는 등의 캠핑전기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전기안전공사는 향후 이번 경우처럼 국민 생활 변화에 따른 전기안전 협업 캠페인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기업 안전문화 의식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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