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민간 교류 행사로 꼽혀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한일축제한마당 2023 in Seoul’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의 훈풍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한 듯 한국과 일본의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사장을 찾았고 일본에서는 호리이 이와오 외무성 부대신이 행사를 위해 입국했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일본 측 실행위원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그리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1부 공식행사에서 축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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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축제한마당 2023 in Seoul이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사진=맘스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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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의 대표 민간 교류 행사답게 많은 관객이 모였다.[사진=맘스커리어] |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우정의 해 2005’ 주요 사업으로 시작한 한일축제한마당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 민간 교류 행사로 손꼽힌다. 문화·시민·청소년·지방자치단체 교류 등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일축제한마당은 운영위원회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그리고 축제를 즐기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다. 한국과 일본 공연단체의 무대 공연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푸드·지자체·기업 부스 등이 참여해 관람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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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기업 부스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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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프레한 관람객들이 한일축제한마당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사진=맘스커리어] |
특히 지자체 부스 23개와 기업 부스 9개, 체험 부스 15개 등을 마련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 정보를 제공하며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등을 소개하는데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과 한일축제한마당을 방문한 40대 A씨는 “관람객이 많았는데 그중에 코스프레한 사람이 적잖이 신기했다”라며 “아이들도 일본 여행을 갔을 적에도 해 보지 못한 일본 전통 놀이가 재밌다고 하더라”라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A씨는 “한일축제한마당을 통해 일본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다”라며 “내년에도 또 방문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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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모노 체험을 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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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KURA J SOUNDS의 공연을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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