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김성근 특파원] 베트남 사진작가 응우옌 응옥 티엔(Nguyen Ngoc Thien)이 '2022년 세이브 아워 씨즈(Save Our Seas)'의 해양 보존 사진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해양 사진전에는 전 세계에서 4200개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베트남의 응우옌 응옥 티엔 작가의 '멸치잡이'는 '해양 보존'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푸엔성 해안에서 분주한 멸치 잡이를 공중에서 촬영해 보여준다.
대회의 전체 우승자는 스페인 사진 작가 라파엘 페르난데스의 '카바예로'다. 그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사진은 몰디브의 아리 환초 (Ari Atoll)의 밤바다에서 다섯 마리의 고래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사진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난파선'이다. 케이맨 제도에서 미국 해군 잠수함 구조선인 USS 키티웨이크(USS Kittiwake)의 잔해에 접근하는 잠수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은 크로아티아출신의 카를로 마카스(Karlo Macas)가 찍었다.
작품은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삼키는 모습'이다. 아조히아의 스페인 어촌 마을의 해안에서 촬영됐다. 하비에르 무르시아 작가의 작품으로 '행동'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작가는 이 작품이 동물의 행동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의 결과라고 말했다.
멕시코 작가 카바예로는 멕시코 라파스의 라 레이나에서 그물에 걸린 거북이를 보여주는 사진을 출품했다. 그물과 낚시 장비에 잡힌 거북이의 91%가 죽었다고 추정한다. 작가는 "우리가 촬영한 거북이는 단지 그중에 하나지만 수많은 바다 거북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다니엘레 코인(Daniele Comin)은 마치 보디빌더처럼 근육을 과시하는 푸른 바다 거북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 작품은 갈라파고스 산 크리스토발(San Cristobal)을 여행하는 동안 촬영했으며 '초상화' 카테고리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미소올 보존 센터는 이 멋진 사진을 찍었다. 이 작품은 부화하기 불과 몇 시간 전 광대 물고기 배아의 순간을 포착해 '클로즈업' 카테고리에서 2 위를 차지했다.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알퍼트가 촬영했다.
이 사진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의 막달레나 섬의 상어 농장에서 파브리스 듀덴호퍼가 촬영했으며 '해양 보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에서 상어 낚시는 합법적이다. 그러나 적은 수의 상어만이 자연 환경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많은 종은 멸종 직전에 있다. 따라서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사위원단에 따르면 사진은 보존을 주제로 한 정신을 반영하고 인간의 잔인함을 보여준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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