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김혜원 엄마기자 / 2023-02-27 09:40:52
아이와 부모가 체험을 통해 평화 감수성을 배워요!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지켜보며 우리 자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이들은 자신들과 또래인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전쟁 여파로 전 유럽에 에너지 위기가 찾아오고 이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이어져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세 끝날 것만 같았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되며 전 세계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전쟁의 아픔과 힘듦을 봐온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내 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 전시[사진=김혜원 기자]

 

▲ '끝나지 않은 전쟁' 전시[사진=김혜원 기자]

전쟁기념관 내 어린이박물관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전쟁사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해 문을 열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쟁을 배우고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다소 어려운 전쟁이라는 주제를 한국의 역사 속 전쟁을 체험하고 영상과 게임을 통해 보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쟁 역사 속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 ‘끝나지 않은 전쟁’ 이렇게 세 주제로 고대의 전쟁부터 한국전쟁까지 어린이들은 우리 역사와 전쟁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어지는 특별기획전 ‘용감무쌍 동물친구들’에서는 전쟁을 도운 동물에 관해 알아본다. 연락을 전해 준 비둘기에서부터 강아지까지 소개한다. 

▲ '용감무쌍 동물친구들' 전시[사진=김혜원 기자]

▲ '용감무쌍 동물친구들' 전시[사진=김혜원 기자]

전시실 밖으로 나오면 놀이터가 있는 어린이광장이 펼쳐지고 그 뒤로는 야외전시장이 있다. 전투에 사용된 전투함, 전투기 등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 야외 전시관에 전시된 전투기[사진=김혜원 기자]

양천구에서 자녀를 데리고 온 유 씨는 “아이에게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알려 줘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팠다”라며 “전쟁에 대해서 알고 배우면 평화감수성을 길러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관람은 1일 8회차로 회차별로 5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14일 전부터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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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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