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시선] 고물가 시대에 올인원 제품을 찾는 소비자 늘어

김혜원 엄마기자 / 2022-11-03 10:00:11
젖병 하나로 빨대젖병과 빨대컵까지 사용 가능해
환경에도 도움이 될 올인원 제품
▲ 육아 필수품인 분유, 기저귀, 젖병 등은 아기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사진=pixelshot]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시대다. 치솟는 물가에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육아 필수품인 분유, 기저귀, 젖병 등은 아기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기가 사용하는 육아용품의 경우 최저가나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질이 좋고 성분이 우수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무려 5000년 전인 선사시대 때부터 인류는 젖병을 이용해 아기에게 젖을 먹였다. 그 당시는 진흙으로 빚어 젖병을 만들었다. 그럼 최근은 어떨까? 젖병을 구입할 때 부모가 가장 고민하는 것은 소재다. 젖병 소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폴리에스테르설폰(PES), 유리, 실리콘, 폴리페닐설폰(PPSU), 등이 있다.

 

젖병 소재로 대체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PES인데, 내열성이 좋아 열탕 소독을 하기 좋고 충격에도 강하다. 단 반투명한 갈색이라 젖병 속 분유 색이나 침전물 유무를 확인하기가 조금 불편하다. 유리는 열에 강하고 환경호르몬 방출도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소독할 수 있다. 문제는 깨질 수 있고, 아이 혼자 사용하기에 무겁다는 점이다. 실리콘은 인체에 무해하고 엄마 가슴 촉감과 비슷한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색이 변하고 먼지가 붙어 때가 쉽게 탄다.

 

또한 PPSU는 가볍고 열에 강하며 충격에도 좋다. 이런 장점으로 많은 젖병 회사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재다때문에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입이기도 하며, 고온 열탕 소독에도 변형, 변색이 없다. 다만 원가가 높아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이런 PPSU 소재로 만든 젖병이 한 가지 제품으로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올인원 제품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날로 치솟는 물가로 고민이 많은 요즘, 올인원 젖병은 질은 떨어지지 않고, 젖병만 사도 빨대젖병 및 빨대컵까지 사용이 가능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최근 유비맘에서 새롭게 출시한 2023 토끼띠 에디션 PPSU 젖병은 젖병 하나로 빨대젖병과 빨대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젖병에 유비맘에서 특허받은 역류방지 디스크와 빨대 대롱을 장착하면 빨대젖병으로 호환돼 아기가 앉아서 직접 들고 마실 수 있다.

 

모윰에서도 올인원 젖병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젖꼭지와 빨대 음용구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빨대 음용구와 호환이 가능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젖병과 빨대컵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두 제품 다 PPSU(폴리페닐설폰) 소재를 사용했으며, 젖병을 빨대컵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빨대컵 핸들을 추가 장착해 아이가 직접 잡고 사용할 수 있다.

 

충주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 정 씨는 젖병의 경우 몇 개월 잠깐 쓰고 그냥 버려야 해서 마음에 걸렸는데 빨대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니 꼭 사용해 보고 싶다라며 환경을 생각한다면 하나를 다양한 용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라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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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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