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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갈산도서관[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엄마들이 아기를 데리고 갈 장소는 마땅치 않다.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은 유모차를 밀고 공원에 잠시 앉았다 오기도 부담스럽다. 이제 긴긴 겨울이 오면 더더욱 외출하기가 어렵다. 이런 엄마들이 아기와 도서관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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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글길터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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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들이 북큐레이션을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를 돕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양천구에서는 관내 도서관 2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갈산도서관은 신정 7동에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해 텃밭으로 사용해 온 구유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갈산도서관을 지어 2014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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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유아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갈산도서관 내 글고운터(유아자료실)에는 엄마와 유아가 함께 책을 읽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이가 책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책이 꽂혀 있다. 또 수유실도 그 안에 있어 엄마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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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글고운터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유아[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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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쉼터가 마련돼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3층 글길터(종합자료실)에는 일반도서와 ‘천문학 자료실’이 별도로 구비돼 있다. 4층 글마루 열람실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와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다. 5층에는 북까페인 ‘책茶방’이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양천구민이자 24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육아맘 김 씨는 “걸어서 올 수 있는 곳에 도서관이 있어서 좋다”라며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있는데 아이의 호응이 좋다. 도서관에서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으니 엄마들이 참조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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