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충북 청주대학교는 지난 19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중부권 클라우드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23년부터 중부권클라우드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부권클라우드교육센터와 충북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첨단바이오 클라우드 기반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중부권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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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과학기술포럼] |
충북과학기술 포럼의 남창현 회장의 개회사와 이재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세미나는 시작됐다.
발표 세션에서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클라우드 혁신이 이끄는 첨단 바이오와 의료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고령화·만성질환·지역 의료격차 등 의료 현안을 해결하려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연결·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이 필수가 될 상황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AI·클라우드 기술의 가능성이 진료지원, 의료교육, 디지털 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의료진과 환자 간 충분한 논의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클라우드 의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료데이터 활용이 개인정보 보호, 책임소재, 법·제도 정합성 등 민감한 영역과 직결되는 만큼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영식 국민대학교 교수는 첨단바이오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지정돼 정부의 전략적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년을 목표로 기술 자립·글로벌 경쟁력 강화·인재 양성·규제 정비를 포함한 로드맵이 추진되고 있으며, 산업·인프라·제도 기반이 연계될 때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철승 랩업 본부장은 ‘중부권 첨단바이오 산업과 클라우드 AI 수요 전망’을 통해 바이오산업 현장과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AI·클라우드 협업 역량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장치국 카카오VX 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운동 게이미피케이션’을 주제로 발표하며 클라우드·AI 기반 체육·헬스케어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홍성웅 청주대 교수, 김광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부장, 주제 발표자 등이 참여한 ‘중부권 첨단바이오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방안’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산업 수요 반영 교육과정 설계, 실무 역량 중심 인재 양성, 중부권 지역산업과 대학 간 협력 모델 구축, 장기적 국가 프로젝트 연계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충북과학기술포럼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클라우드 혁신과 첨단 바이오 분야 산업의 전망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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