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장 힘든 대인관계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행동심리학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 / 2023-06-26 11:10:16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

[맘스커리어=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 사람의 감각 중 가장 중요한 눈은 사람의 느낌과 감정을 반영한다. 마음에 둔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미 눈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람의 눈을 보면 사람의 거짓과 진실은 물론 건강까지도 알 수 있다. 대화 도중 입은 말하고 있지만 눈이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정신 언어학적 프로그래밍에 의해 도출된 임상 결과에 의하면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사람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눈동자가 수평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회상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상대방의 눈을 보고 있으면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공포 등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 연구에 대한 결과는 우리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과학적 근거에 의한 행동심리학은 인간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대인관계에 있어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의문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게 되는 것이다. 

 

부부 또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그리고 형제간의 관계 더 나아가 직장 동료와 연인 관계에 있어서도 행동심리학은 원활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심리 상태가 행동을 통해 표출되듯 사람의 행동은 심리에서 비롯된다. 

 

영화 ‘나우유 씨미’를 보았다면 조그마한 몸짓과 눈짓 하나도 그 사람의 심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술사들이 예측 가능한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자신의 목표대로 이끌어가듯 행동심리학에 대한 이해는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관계의 통제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 관계만큼 힘든 것이 없을 것이다. 사람 관계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행동 심리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사고가 서로 소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 마음을 알고 싶다면 나 중심적인 생각을 확장해서 역지사지로 상대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원만한 대인관계를 할 수 있다. 행동은 마음이고 마음은 읽히기 때문에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행동심리학은 범죄심리학에서도 적극 다루어지고 있으며 가족과 사회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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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

정지윤 큰사랑심리상담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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