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숙 시인의 첫번째 시집 '당신의 북쪽' 출간

신화준

pr@momscareer.co.kr | 2022-04-12 23:24:40

이육사문학관 상주작가 출신...공감과 작은 위로 전해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이육사문학관 상주작가를 지낸 문영숙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당신의 북쪽'이 출간됐다.

문영숙 시인은 지난 2011년 '한국작가'로 등단했으며 현실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주위를 스쳐간 불안과 갈등, 수없이 많은 통증들을 감각적인 화법으로 시를 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도 살아가며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들, 세월 속에서 대화하며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시집은 삶의 바닥에서 힘겨움에 비틀거리는 모든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희망을 전해주는 것.

▲ 문영숙 시인.
문 시인은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지치고 힘든 또 다른 누군가에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올 때가 있다"며 "나는 그런 이들에게 공감하며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겪어낸 모든 고통을 더 고통스러운 언어를 통해 그리고 시를 통해 삶의 긍정적인 힘을 이끌어낸 문영숙 시인, 그렇기에 앞으로의 그녀가 펼쳐낼 시 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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