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디지털 범죄 심각성 알아야"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3-12-19 09:41:08
[맘스커리어=윤혜숙 기자] 광명북중학교가 1, 2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범죄와 학교폭력 방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금재 광명북중학교 운영위원장이 정보의 홍수로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안타까움에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학교 운영위원장으로서 학교에 건의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심영자 광명북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지난 18일 이상인 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청소년 범죄학 박사)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교육을 듣는 학생들 [사진=윤혜숙 기자]
이상인 청소년 범죄학 박사는 "정보통신 기사나 기술을 이용해서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대부분 10대인 청소년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며 "현대 시대에 맞게 삭제한 사진, 문자 복원 등 수사에 활용하는 기법이 진화되어 작은 범죄라도 놓치지 않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한 행동이 중대한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라며 디지털 범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박사는 메신저 피싱, 디지털 범죄, 학폭 피해, 사이버 명예훼손죄, 보복 폭행, 사이버상 욕하기, 모욕, 음란물 보내기, 불법 촬영, 음란물 저장·시청하기, 불법 카메라(몰카) 설치 등 디지털 범죄 유형 및 사례, 처벌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디지털 성범죄와 성폭력처벌법이 2020년 신설되어 범죄 처벌이 강화되었다"며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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