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대표보육공약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전국확산 지원"

신화준

pr@momscareer.co.kr | 2022-03-22 20:51:06

오세훈 시장, 22일 현장방문해 명칭 변경하고 BI 개발 설명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 차질없이 실천"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 데 이어, 명칭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인 보육공약이란 점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명칭 변경과 관련,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의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서구 서울형모아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가졌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생방송 면 캡처]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단지 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마곡14아이마당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갖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전국적인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보육 교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도 가졌다.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운영으로 좋아진 점과 개선할 점,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과 권익보호 차원에서 개선할 점 등에 대해 보육교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 오늘 현판식을 가진 강서 마곡단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간판.[사진=서울시]
시는 지난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공개모집했다. 당시 3.2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5개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됐다.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모으고 △보육교사, 부모, 아동,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시 다함께보육, 생태친화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모는 공유어린이집으로 선정된 160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어감‧함축의미‧참신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엔 모아를 비롯해 다원, 늘품, 꼬꼬유, 어울림두리 등 14개 명칭이 접수됐다.

모아의 뜻으로 '생각, 뜻, 마음, 가치, 프로그램을 모아 같이 모여서 함',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집이 모여 함께 성장', '늘 뜻을 모아 살다' 등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본래 사업내용인 공동체 구성, 상생협력 내용을 잘 나타낸다는 평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대통령 당선인의 보육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내용, 사례 소개, 사업효과 등을 담은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움센터, 자치구 동 주민센터, 타 시‧도 등에 배부하고, 사업내용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서울시의 대표 보육브랜드로 만들고,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어린이집에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를, 아이와 부모님께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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