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출생 이후 아이에게 필요한 '배냇 자리 육아용품 대여점' 생기다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4-08-20 08:37:48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박승원 시장)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신생아 양육에 필요한 육아용품을 빌려주는 '배냇 자리 육아용품점'을 지난 6월에 오픈해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송정 센터장)가 운영하고 있다.
저출생이 국가적으로 인구 위기를 맞고 있기도 하지만 결혼을 해도 한 자녀가 대부분인 요즘, 신생아에게 꼭 필요하지만 사용기간이 짧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필요한 용품들을 빌려주는 배냇 자리 육아용품점이 생겨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배냇 자리 육아용품 대여점에는 신생아 때 꼭 필요한 아기침대, 기저귀 갈이대, 바구니 카시트, 분유 제조기, 이유식 마스터기, 젖병소독기, 분유 포트, 아기 띠, 바운서, 식탁의자 등 10가지를 선정해서 대여하고 있다.
대여는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든지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용품점에 회원 가입 후 방문해서 예약해야 대여가 가능하다. 1인당 최대 2점의 용품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송정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임산부와 12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 13명과 간담회를 하고 꼭 필요한 용품과 어떤 용품을 선호하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대여 물품을 구입해 운영하게 되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해 많이 알려 나가고 있다. 새 제품을 샘플로 사용해 보고 꼭 필요한 용품을 부담 없이 대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장에 전시된 용품들은 모두 신제품이며 혹여 재 대여 시 청결에 대한 의문도 생길 수 있지만 대여했던 용품은 전문 업체에서 철저히 소독한 후 대여하고 있다“며 "배냇 자리 육아용품을 믿고 대여해도 된다"고 전했다.
배냇 자리 육아용품 대여점 이용 시간은 평일(화~토), 13시부터 17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문의는 평일(화~토), 13시부터 17시 내에 전화로 가능하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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