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의원,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 2023-09-01 09:00:07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은 지난 29일 사단법인 한국입양홍보회 및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 관계자와 경기도의회 사무실에서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입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한국입양홍보회의 홍경민 회장, 김주성 사무국장, 정영란 팀장이 참석했으며 베이비박스로 알려진 주사랑공동체(대표, 이종락 목사)에서는 양승원 법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애 의원은 "세 아이의 엄마와 입양 가족으로서 최근 국회의 '보호출산법' 국회 상임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한국입양홍보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개 입양 홍보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은 입양 인식개선 △입양가족 자조 모임 등의 사업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승원 주사랑공동체 사무국장은 "아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생명 보호 장치, 베이비박스' 시스템과 맞물려서 바람직한 입양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은 성인대상 입양 교육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입양 활성화 및 입양의식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생(특히 사회복지학과) 뿐만 아니라 입양과 관련이 있는 보육시설 등의 기관이나 단체, 사회 인식을 선도할 수 있는 공무원(교육공무원·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 등), 교직원, 예비군·민방위, 종교기관, 노인대학, 산부인과 병원, 방송작가협회 등을 대상으로 '반편견 입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인애 의원은 "공교육과 성인 평생교육의 교육 과정과 내용에 '편견 없는 입양 교육'이 제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다각적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교육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그동안의 무의식 속에 잘 못 전달된 입양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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