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혁신리더 싱가폴 국회의원 캐리 탄(Carrie Tan)의 리더십 강연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3-11-17 09:10:59
[맘스커리어=윤혜숙 기자] 광명시(박승원 시장)가 주최, 전국 사회연대 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5일 싱가포르 국회의원이자 사회적 기업가, 사회 혁신가인 캐리 탄(Carrie Tan)을 초청해 '광명시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혁신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활동과 자기 계발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캐리 탄(Carrie Tan) 싱가포르 국회의원(사회 혁신가,사회적 기업가) [사진=윤혜숙기자]
캐리 탄(Carrie Tan)은 자신의 NGO 활동 당시의 체험을 이야기하며 "여러분들은 어려운 꿈을 실현해 나가는 중이다. 가끔 센 척, 강한 척을 할 때도 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왜? 혼자 센 척, 강한 척을 했을까?'라는 자문을 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생각, 마음, 느낌 등을 자신 있게 말 못 할 때 자신감을 잃어 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 어른들이 나무라고 자신의 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마음의 상처로 받아들여 계속 지니게 되면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부모 세대는 당연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고 경청과 나눔이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임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어떤 계기로 사회혁신 리더가 되었냐'는 질문에 청년 시절 인도 자원봉사를 하면서 인도 여성들의 막무가내 낙태와 열악한 처우를 보며 불쌍한 생각을 느껴 사회 혁신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회 혁신가, 국회의원 두 가지 일을 병행 하는데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해 줄 거라 생각하는데 조금은 힘든 면도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믿고 깨달으면서 내적치유와 자기 기준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되면서 오히려 즐기면서 의정 활동과 사회 혁신활동에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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