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바코드, 가정 간편식 넘어 레스토랑 간편식 시대 견인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2-10-07 14:56:24
유튜버 마리아주가 운영하는 푸드바코드...유명 식당·셰프와 협업해 제품 출시
자사 쇼핑몰 '맛있는 미담' 오픈해 다양한 제품들 선보여 ▲마리아주 푸드바코드 대표 모습[사진=푸드바코드]
▲피양옥의 만두와 평양냉면[사진=푸드바코드]
▲송쉐프와 중식당 '송쉐프' 모습[사진=푸드바코드]
자사 쇼핑몰 '맛있는 미담' 오픈해 다양한 제품들 선보여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주목받았던 산업 중 하나인 가정 간편식(HMR)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HMR(Home Meal Replacement)이란 가정식 대체 식품의 약자로 일부 조리가 된 상태로 가공·포장된 신선한 음식을 말하는데 요즘에는 HMR 제품을 넘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RMR은 집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출시한 간편식이라는 뜻으로 그 음식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낸 새로운 제품이다. 최근 유명 식당이나 셰프들이 자체적으로 RMR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면서 고객들은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유명 음식점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음식 유튜버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인 마리아주가 운영하는 푸드바코드는 줄 서는 식당이나 유명한 셰프와 콜라보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식품유통회사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상품들을 출시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으로는 이북식 평양냉면을 그대로 재현한 의정부 평양면옥과 청담동 피양옥의 평양냉면 등이 있다. 메밀을 80% 사용한 메밀면은 1년간 연구해 식당에서 먹는 맛과 가장 근접하게 만들었고, 육수 역시 식당의 레시피 그대로 고기를 배합해 장시간 우려서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구현했다.
이번 가을에는 이영자 맛집으로 알려진 중식당 '송쉐프'의 짜장면과 짬뽕을 리뉴얼해 매장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톰하고 바사삭한 탕수육 제품과 함께 출시한다. 송쉐프의 제품들은 마켓컬리와 오아시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푸드바코드는 RMR 제품 전문 기업으로 몽탄·리틀넥·스시코우지·코우지셰프 등 유명 식당·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자사 쇼핑몰인 '맛있는 미담'이라는 사이트를 오픈해 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RMR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