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신길책마루문화센터에서 진행
관내 미취학 자녀 둔 아빠 100명, 퀴즈 대결 펼쳐 ▲'도전 YDP! 슈퍼히어로 아빠의 골든벨'이 25일 신길책마루문화센터 1층 대체육관에서 진행됐다.[사진=영등포구]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아빠들의 육아 지식을 겨루는 '도전 YDP! 슈퍼히어로 아빠의 골든벨'이 25일 오전 10시 신길책마루문화센터 1층 대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맘스커리어가 주관했으며 아빠들의 주체적인 육아 참여를 장려하고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사랑 속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사진=맘스커리어]▲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존[사진=맘스커리어]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구 내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 100명과 가족들이 참가해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상식, 보육 정책, 최신 육아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퀴즈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며 평소 알고 있던 육아 지식을 점검하고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벨의 진행은 개그맨 황영진 씨가 맡았다. 황영진 씨는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유머를 곁들인 멘트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띄웠고 참가자 가족들은 직접 꾸민 응원 도구를 흔들며 아빠를 응원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존과 포토존도 설치돼 가족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황영진[사진=영등포구]▲개회사를 전하는 윤영선 센터장[사진=맘스커리어]▲인사말을 전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영등포구]

 

행사는 윤영선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윤 센터장은 "오늘 2회 째를 맞은 아빠의 골든벨 행사에 참석해 주신 아버지들,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 모두 환영한다"며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모두 일등 아빠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이 깊어지고 아버지들의 육아 자신감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엄마를 통해 사랑과 따뜻함을 배우고 아빠를 통해 세상을 향해 나가는 용기를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아빠들이 같이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현재 영등포구에는 신길가족행복타운, 여의도브라이튼도서관 등 양육자와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가 많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도 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긴장한 모습으로 답을 적어 내려가는 아빠들[사진=맘스커리어]▲패자부활전[사진=맘스커리어]

 

본격적인 육아 골든벨 퀴즈가 시작되자 아빠들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열정이 교차했다. 문제는 임신·출산 상식부터 영유아 발달, 최신 육아 트렌드, 보육 정책까지 폭넓게 출제됐다. 퀴즈가 진행되며 탈락자들이 나올 때마다 아쉬워하는 가족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대회 중 쉬어가는 타임에는 댄스 배틀·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울러 '엄마의 도전! 패자부활전' 코너도 마련돼 엄마들이 문제를 맞히면 탈락한 아빠가 다시 본선에 복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결승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남은 아빠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골든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는 마지막 참가자[사진=맘스커리어]▲킹 오브 대디상 시상 모습[사진=맘스커리어]

 

행사 후에는 킹 오브 대디상, 슈퍼 대디상, 레전드 대디상, 에너지 대디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고 수상자에게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전기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깃털 808 미니 마사지건 등 다양한 상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렬히 아빠를 응원한 가족에게는 응원상으로 물티슈 세트와 커피 상품권이 제공됐으며,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농심 메론킥·카프리썬 오렌지망고·웰치 오렌지망고/포도 드링크·루이보스티 △아워팜 바로타민키즈 △메사블루 글램G앰플 △플란투어39 파이토 카페인 헤어토닉 △순둥이 물티슈 세트 △일동생활건강 비오비타 2종 △아누리 헬로랩 4종 등 풍성한 선물이 증정됐다.

 

▲진열돼 있는 상품 모습[사진=맘스커리어]

 

이날 골든벨을 울리고 킹 오브 대디상을 수상한 아빠 노영래 씨는 "평소 자주 가는 장난감 도서관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고 참여했는데 이렇게 일등을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며 "사실 초반에 떨어졌었는데 아내 덕에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아이가 아직 10개월 밖에 되지 않아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 아기를 돌보느라 고생이 많은 아내에게 이 선물을 바치고 싶다"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